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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낙폭과대 반발매수 급반등…다우 1.6%↑, S&P·나스닥 1.5%↑
뉴욕증시 낙폭과대 반발매수 급반등…다우 1.6%↑, S&P·나스닥 1.5%↑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7.21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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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전날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3대 주요지수 모두 1.5% 이상 반등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549.95포인트(1.62%) 상승해 3만4511.99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9개월 만에 최대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64.57포인트(1.52%) 뛴 4323.06로 체결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3.89포인트(1.57%) 급등해 1만4498.88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4거래일 만에, 나스닥 지수는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강력한 저가매수라는 '주문'이 다시 한번 통했다. 전날 가장 크게 떨어졌던 종목들이 일제히 반등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 델타 에어라인은 전날 4% 넘게 내렸지만 각각 8%, 5%씩 반등했다. 로얄캐리비언 크루즈는 전날 4% 급락했다가 이날 7% 넘게 뛰었다.

은행주도 일제히 뛰었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전장 대비 4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p) 올라 1.2%를 넘겨 반등한 덕분이다. 전날 10년물은 1.17%까지 내려갔다. 대형 기술주 역시 반등했다. 애플은 2.5% 상승해 전날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도 더 올랐다.

호라이즌투자서비스의 척 카리슨 최고경영자(CEO)늘 로이터에 "저가매수 정신이 시장에 돌아왔다"며 "10년물 (국채금리)이 반등하며 어느 수준으로 강하게 유지되며 경제가 '절벽으로 추락'하지 않을 것임을 상징했다"고 말했다.

실적 기대감도 증시를 끌어 올렸다.

2분기 실적이 본격적으로 나오는 가운데 S&P500 기업 가운데 56개가 실적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91%의 실적은 예상을 웃돌았다.

S&P500의 2분기 어닝 성장률은 평균 72.9%로 예상되는데, 이는 2분기 초 성장 전망치 54%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0.08% 떨어진 필수소비재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상승했다. 상승폭은 산업 2.74%, 금융 2.42%, 부동산 1.88%순으로 컸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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