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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원유재고 증가에 급락 WTI 3.4%↓…금값은 상승
국제유가, 원유재고 증가에 급락 WTI 3.4%↓…금값은 상승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8.05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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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와 델타변이 확산 우려에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에 2주 만에 최저로 밀렸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9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2.41달러(3.4%) 급락해 배럴당 68.1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송에서 북해 브렌트유 10월물 역시 2.03달러(2.80%) 밀려 배럴당 70.38달러로 체결됐다.

두 유종 모두 지난달 20일 이후 최저다. 브렌트유의 경우 3거래일 연속 내린 것은 지난 5월 말 이후 2달 넘게 만에 처음이다.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과 정반대로 증가하면서 유가에 하방압력이 가해졌다. 미 에너지 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360만배럴 증가했다. 로이터 집계예상치는 310만배럴 감소였다. 미국석유협회(API) 역시 90만배럴 감소를 예상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델타 변이 확산으로 수요 둔화 우려도 컸다. ING애널리스트들은 "중국에서 델타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가 계속해서 커진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 금값은 경기 둔화 우려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40달러(0.1%) 상승한 온스당 1814.5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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