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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민·관협력 통해 나무심기 앱 ‘온트리’ 개발…전국 최초
송파구, 민·관협력 통해 나무심기 앱 ‘온트리’ 개발…전국 최초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8.09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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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미션수행→인증점수부여→점수 쌓이면 실제로 내 명패달린 나무 식재
민·관협력 앱 개발 기획회의 [송파구 제공]
민·관협력 앱 개발 기획회의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나무심기 앱 ‘ONTREE(온트리)’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ONTREE(온트리)’는 ‘나무를 켜다, 나무심기를 지속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나무심기 앱으로, 이용자가 녹색생활을 실천하고 활동사진을 앱에 올리면 인증 점수가 부여되고, 일정 점수가 쌓이면 송파구가 내 명패가 달린 나무를 실제로 심어주는 사업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탄소중립 시대를 맞이하여, 환경보호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 2050년 탄소중립도시 송파 실현에 대한 지역사회의 친환경 생활 실천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노력의 일환으로 ’나무심기 앱‘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구에 따르면 특히 이번 사업은 민·관협력을 통해 이뤄 낸 성과로 그 의미가 크다. △송파구, △친환경 사회적 기업, △주부 및 어린이집 원장 등으로 구성된 민간 환경단체(OK! EARTH)회원들이 함께 오랜 기간 매주 2~3회 기획회의를 진행하며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어떻게 하면 자발적으로 환경보호에 참여할 수 있을지를 고심하며 앱을 개발했다.

‘ONTREE(온트리)’ 앱 화면 [송파구 제공]
‘ONTREE(온트리)’ 앱 화면 [송파구 제공]

‘ONTREE(온트리)’ 앱 이용방법은 ▲쓰레기 분리배출 ▲전기 플러그 뽑기 ▲텀블러 사용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10가지 환경보호활동을 할 때 마다 1회 20포인트씩의 점수를 부여한다. 또, 개인SNS를 통해 다른 사람과 실천사례를 공유하면, 30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한다.

앱은 이번 달부터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이용자들이 환경실천을 할 때마다 이산화탄소 감축량(kg)이 누적 표시돼 내가 얼마나 탄소를 절감했는지 알 수 있게 만들었다.

구는 우선 오는 10~11월 경 송파둘레길 탄천변에 목표 달성자 100명에게 100여 그루의 나무식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ONTREE(온트리)’는 탄소중립의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 후손들에게 어떻게 하면 건강한 지구를 물려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만든 앱이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 생활을 실천해 온트리 앱 이용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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