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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2223명, 첫 발병 후 569일만에 2000명대 진입
신규확진 2223명, 첫 발병 후 569일만에 2000명대 진입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8.11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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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스1)
(사진 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 0시 기준 2223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20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569일만에 처음으로 2000명대를 넘어섰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의 1주 일평균 규모는 1694.4명으로 1700명선에 근접했다. 국내 지역발생 2145명 중 수도권은 1405명으로, 수도권 주평균 확진자는 1027.7명이다. 처음으로 1000명선을 넘겼다. 비수도권 확진자도 740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확진자를 나타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2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중 국내 지역발생은 2145명, 해외유입은 78명이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신규 확진자가 2200명을 넘어섰다. 작년 1월 최초 발병 이후 처음있는 일"이라며 "휴가철을 맞아 강원·부산·경남 등에서 확진자가 증가했으며, 휴가 후 복귀로 서울·경기 등의 수도권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예전과는 다른 새로운 국면, 새로운 고비에 들어섰다"고 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26만1380명 증가해 누적 2163만5106명을 나타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인 5134만9116명 인구 대비 42.1%다. 2차까지 접종 완료자는 16만8265명 증가한 806만2980명으로 전국민 대비 접종률 15.7%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날 0시 기준 2223명 늘어 누적 21만620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최다 기록은 사실 지난 주말을 지나면서 예고된 상황이었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 0시 기준 발생을 시작으로 나흘 연속 요일별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진단검사량이 회복된 이날 0시 기준으로 결국 2000명대를 넘어선 것이다.

이날 진단검사 건수는 13만7958으로 전날 15만5365건보다 1만7407건 감소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4114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8만6416건(확진자 224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1만6532건(확진자 103명)이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983명으로 누적 18만9506명(87.65%)이 격리에서 해제됐다. 현재 2만4565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 증가해 누적 2135명을 나타냈다. 치명률은 0.99%이다. 위중증 환자는 8명 증가한 387명이다.

국내 발생 기준 수도권에서는 1405명(서울 650명, 경기 648명, 인천 10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역대 최다 기록으로, 서울·경기 지역은 개별 단위로 봐도 최다 확진자다. 수도권 1주 일평균도 1027.7명으로 처음으로 1000명선을 넘었다.

비수도권은 74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경북 중심의 1차 유행 이후 가장 많은 숫자로, 올해 들어 최다 확진자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의 수도권 비중은 65.5%, 비수도권 비중은 34.5%다.

신규 확진자 2223명(해외 78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661명(해외 11명), 부산 126명(해외 1명), 대구 66명, 인천 112명(해외 5명), 광주 20명(해외 3명), 대전 43명(해외 1명), 울산 48명, 세종 8명, 경기 666명(해외 18명), 강원 19명, 충북 56명(해외 2명), 충남 86명(해외 2명), 전북 31명(해외 3명), 전남 18명(해외 2명), 경북 67명(해외 1명), 경남 141명(해외 2명), 제주 28명, 검역 27명이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7월 29일부터 8월 11일까지 최근 2주간

'1673→1710→1538→1442→1218→1200→1725→1775→1704→1823→1728→1492→1537→2223명'이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1631→1662→1465→1386→1150→1150→1664→1716→1640→1762→1669→1455→1474→2145명'을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26만1380명 증가해 누적 2163만5106명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인 5134만9116명 인구 대비 42.1%다. 2차까지 접종 완료자는 16만8265명 증가한 806만2980명으로 전국민 대비 접종률 15.7%를 기록했다.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자는 3만8259명 증가한 1054만3848명을 나타냈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2만3344명 늘어난 209만8943명이다. 또 1차 AZ백신, 2차 화이자 교차접종자는 3777명 증가한 누적 94만2424명으로 집계됐다.

3분기 주력 백신으로 꼽히는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21만3964명 늘어나 누적 903만4666명을 기록했다. 접종 완료자는 14만4705명 증가해 477만2188명을 나타냈다.

모더나 백신은 9157명이 신규 접종했고, 1차 누적 접종 92만6818명을 나타냈다. 접종완료자는 216명 증가한 6만2075명이다. 한 번만 맞으면 되는 얀센 백신은 112만9774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10~11일 0시 기준 신규 사례의 합으로 4425건(명) 늘어난 13만3037건을 기록했다. 이 중 12만6794건(95.3%)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는 6건 늘어난 454건을 기록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23건 늘어난 591건, 이외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신규 이상반응 사례는 102건 늘어난 총 5198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아나필락시스 쇼크 의심사례 △아나필락시스양 의심사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등 세 가지로 구분해 분류한다. 사망 위험성이 있는 중증 이상반응은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분류하며, 접종 후 30분 이내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경우를 말한다.

접수된 이상반응 신고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벌여 인과성을 평가한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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