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0 04:30 (금)
 실시간뉴스
샤오미 2분기 매출 64% 순익 84% 급증 '사상최대'
샤오미 2분기 매출 64% 순익 84% 급증 '사상최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8.26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에 공개 도전장을 내민 중국 샤오미가 올 2분기 사상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경제전문매체 CNBC가 26일 보도했다.

샤오미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4% 급증한 13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익도 14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84% 급등했다. 매출과 순익 모두 사상최고치다.

샤오미의 핵심인 스마트폰 부문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스마트폰 매출과 출하량 모두 분기 기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지난 10일 추계 신제품 발표회에서 "향후 3년 안에 스마트폰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하겠다"고 공개 선언하면서 업계 1위인 삼성전자에 공개 도전장을 내밀었다.

샤오미는 이와 함께 자율주행차 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샤오미는 이날 사업 다각화를 위해 스마트폰을 넘어 자율주행차 사업에도 진출한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자유주행차 업체인 딥모션을 7737만 달러(904억)에 인수하는 방법으로 자율주행차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앞서 샤오미는 지난 3월에도 경영 다각화를 위해 자율주행차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번에 이를 구체화한 것이다. 샤오미는 향후 10년간 100억 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다.

이로써 중국의 자율주행차 업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미 중국의 유명 IT기업인 바이두와 화웨이가 이 사업에 진출했고, 샤오펑, 니오 등 많은 전기차 업체도 같은 사업을 벌이고 있다.  

 

[Queen 김정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