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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산악인 김문환씨의 백두대간 종주 이야기
[EBS 한국기행] 산악인 김문환씨의 백두대간 종주 이야기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8.31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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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백두대간에 삽니다 2부. 고개 너머 내 쉴 곳’ / EBS 한국기행
‘우리는 백두대간에 삽니다 2부. 고개 너머 내 쉴 곳’ / EBS 한국기행

오늘(8월 31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우리는 백두대간에 삽니다’ 2부가 방송된다.

뜨거웠던 여름은 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가을의 문턱. 우리의 마음은 자꾸만 산으로 향한다.

설악산, 태백산, 소백산, 속리산, 덕유산, 지리산 등 우리의 명산이 솟아있는 백두대간을 따라가며 그 의미를 되새기고 산에 기대어 사는 사람들과 산을 찾는 이들을 만나본다. 우리는 그 길의 끝에서 무엇을 얻고 돌아올까?

이날 <한국기행> ‘우리는 백두대간에 삽니다’ 2부에서는 ‘고개 너머 내 쉴 곳’ 편이 소개된다.

‘우리는 백두대간에 삽니다 2부. 고개 너머 내 쉴 곳’ / EBS 한국기행
‘우리는 백두대간에 삽니다 2부. 고개 너머 내 쉴 곳’ / EBS 한국기행

◆ 고개 너머 내 쉴 곳 – 8월 31일(화) 밤 9시 30분

충북, 전북, 경북 삼도가 이웃하고 있는 해발 1,249m 삼도봉 아래에서 백두대간 종주 중인 산악인 김문환 씨와 그의 친구를 만났다.

잠시 계곡에 앉아 고생한 발을 씻으며 지리산에서부터 진부령까지의 안전한 산행을 위한 방법을 듣기도 하고, 젊었을 적 산악인으로 활동했던 김용원 씨가 이런 산꾼들을 위해 손수 지은 오아시스, 통나무 산장에서 쉬어간다.

지친 이들을 위해 산장지기가 가마솥에 끓인 진한 곰탕을 먹으며 마무리하는 하루. 오늘도 산장에는 즐거운 이야기꽃이 가득 피어난다.

백두대간의 동과 서를 잇는 굽이굽이 긴 고개. 하도 험하여 60명이 모여서 함께 넘어야 한다고 이름 붙여진 육십령을 넘다가 너와 지붕, 황토벽, 돌담이 운치 있고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전북 장수의 주촌 마을에 들어섰다.

고향으로 돌아와 몸과 마음에 쉼을 얻은 김맹수 씨 부부는 오늘도 이웃들과 함께 마을 곳곳을 가꾸고 맷돌에 직접 콩을 갈아 만든 시원한 콩국수를 나눠 먹으며 정답게 살아간다. 이들은 여기에 살아서 오늘도 행복하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한국기행 #백두대간 #삼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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