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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신계숙, 대륙의 맛 찾아서…익숙한 맛 설레는 맛, 中 구이저우성·윈난성
[세계테마기행] 신계숙, 대륙의 맛 찾아서…익숙한 맛 설레는 맛, 中 구이저우성·윈난성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9.13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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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맛을 찾아서 1부. ‘익숙한 맛味, 설레는 맛味’ / EBS 세계테마기행
신계숙 교수 / EBS 세계테마기행

하늘은 높고, 말과 ‘사람’이 살찌는 계절, 가을! 이번주(9월 13~17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스페셜 <대륙의 맛을 찾아서> 5부작이 방송된다.

<세계테마기행> 최고의 짝꿍, 꽃중년 신계숙이 돌아왔다. 이번 스페셜 <대륙의 맛을 찾아서>에는 미방분까지 추가, 신계숙 배화여자대학교 전통조리과 교수의 본격 하드털이가 시작된다.

중국과 타이완에 가보지 않고 미식을 논하지 말라! 

다양한 식재료로 만들어 내는 맛의 성찬!  상다리가 휘어지는 만한전석 고급요리부터 주머니 사정 박해도 맛볼 수 있는 길거리 음식까지 중화요리의 세계는 끝이 없다.

소수민족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맛볼 수 있는 중국 구이저우성과 윈난성, 그리고 식도락 천국 타이완까지…. 가을바람 불기 시작하는 9월, 입맛 살리는 맛의 유혹이 시작된다.

오늘(13일) <세계테마기행> ‘대륙의 맛을 찾아서’ 1부에서는 ‘익숙한 맛味, 설레는 맛味’ 편이 방송된다. 이날은 신계숙 배화여자대학교 전통조리과 교수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대륙의 맛을 찾아서 1부. ‘익숙한 맛味, 설레는 맛味’ / EBS 세계테마기행
대륙의 맛을 찾아서 1부. ‘익숙한 맛味, 설레는 맛味’ / EBS 세계테마기행

■ 익숙한 맛味, 설레는 맛味 - 9월 13일 저녁 8시 50분

대륙의 맛을 찾아 도착한 첫 번째 여행지는 ‘구이저우성(貴州省)’이다. 구이저우성은 지형의 80% 이상이 석회암으로 덮여있어 중국에서도 이름난 카르스트 지대다. 솟아오른 봉우리들 사이에는 ‘황궈수 폭포(黃果樹瀑布)’가 있는데,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앞뒤, 상하, 좌우 모든 곳에서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폭포 뒤에 자리한 ‘물의 커튼’이라는 뜻의 ‘수렴동’은 손오공이 원숭이 마을을 세웠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신비로운 곳이다.

탑카르스트가 가득한 산길을 따라가면 ‘부이족’의 마을, ‘가오당촌(高荡村)’이 나온다. 납작한 돌을 켜켜이 쌓아 만든 전통 가옥으로 유명한 곳이다.

마을의 하얀빛 돌길을 따라 걷다 만난 부이족 여성 우쉐야 씨. 그녀를 따라 도착한 곳은 샛노란 유채꽃밭. 도시에서 살던 시절, 사람에 치이고 일이 힘들 때면 엄마가 해주셨던 ‘유채 볶음’을 늘 그리워했다고. 우쉐야 씨를 위해 신계숙 교수가 직접 따뜻한 집밥을 차린다.

고된 여행길에 만난 한 마을의 한방목욕법은 심신의 피로를 풀기에 제격이다. ‘충장(从江)’의 소수민족 ‘야오족’은 예부터 자신들만의 한방목욕법인 ‘요욕(瑶浴)’으로 건강을 챙기고 있다. 요욕은 약 300가지의 약초를 오랜 시간 다려낸 물로 목욕하는 것이다. 요욕에는 구이저우성 지역의 습한 날씨와 척박한 환경을 이기기 위한 야오족의 지혜가 담겨 있다.

소수민족의 오랜 맛을 경험하고 만난 윈난성의 ‘다리시(大’理市)‘에는 차마고도의 도시 ‘샤시구전(沙溪古鎮)’이 있다. 과거 마방들의 정거장 같은 곳으로 중국 정부와 스위스 한 비영리 단체의 협력으로 옛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마을을 걷다 도시의 삶을 뒤로하고 새로운 삶을 꿈꾸고 있는 젊은이들을 만나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데. 오랜 고도에서 새롭고 설렌 맛을 느껴본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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