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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선물 ETF’ 19일 美 NYSE 상장…비트코인, 6만2000달러대 등락
‘비트코인 선물 ETF’ 19일 美 NYSE 상장…비트코인, 6만2000달러대 등락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10.19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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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8시45분(한국시간)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19일 오전 8시45분(한국시간)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미국 증권관리위원회(SEC)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기대감에 비트코인이 주말 하락세를 접고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19일 오전 8시 45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77% 상승한 6만200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6만2614달러까지 상승했었다.

비트코인이 상승하고 있는 것은 ETF 기대감 때문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 등 미국의 언론들은 자산관리업체 프로쉐어가 미국 증권관리위원회(SEC)에 신청한 ETF가 19일(현지시간)부터 거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로쉐어는 SEC에 신청한 서류를 통해 19일부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비트코인 ETF 거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SEC는 지난 주 비트코인 ETF가 큰 문제가 없는 한 승인될 것임을 시사했다.

프로쉐어는 지난 여름 비트코인 ETF를 신청했으며, 이 펀드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과 연계된 '비트코인 선물 ETF'다. 비트코인 ETF는 이번이 처음이다.

NYSE의 상품 담당자인 더글러스 욘은 "NYSE에 프로쉐어의 비트코인 ​​ETF가 데뷔하면 유사한 제품이 잇달아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4주 내 모두 4개의 ETF가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전세계 ETF 시장 규모는 6조7000억 달러(약 7919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비트코인이 6조7000억 달러에 이르는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추가 랠리가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비트코인의 사상최고치는 지난 4월 기록한 6만4895달러다.  

같은 시각 시총 3위 바이낸스코인도 24시간 전보다 3.25% 상승 중인 반면,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22% 하락한 3752달러를, 시총 4위 카르다노(에이다)도 -1.12%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19일 오전 8시45분 주요 암호화폐 국내 시황 - 업비트 갈무리
19일 오전 8시45분 주요 암호화폐 국내 시황 - 업비트 갈무리

한편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85% 상승한 765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 -2.23%, 에이다 -1.13%, 리플 -0.74%, 솔라나 -1.60% 하락 중이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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