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장초반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여파로 3030선으로 하락했다. 강보합출발 했던 코스닥 지수도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10시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3.898p(0.46%) 하락한 3035.1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92억원과 170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14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50%) SK하이닉스(0.98%), 기아(0.83%), 네이버(0.73%) 등이 상승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900원(1.27%) 내린 7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 업종은 증권(-0.00%), 서비스업(-0.03%), 의료정밀(-0.07%), 통신업(-0.13%), 전기가스업(-0.22%) 등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날 대비 2.80p(0.28%) 하락한 1008.96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11436억원, 기관은 23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47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위메이드(2.82%), 카카오게임즈(0.93%)이 상승중인 반면 CJENM(-3.04%), 에이치엘비(-1.77%), 펄어비스(-1.54%), 셀트리온제약(-1.44%) 등은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80원 내린 116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의 장중 하락 전환,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의 시간외 주가 하락 등 미국 테크 대장주들의 주가 부진이 국내 증시 장중 부담요인이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국내 증시도 실적 자신감을 회복하고 있는 구간에 진입하고 있으므로 소외됐던 대형주들이 지수에 하방 경직성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