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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날마다 축제, 멕시코…미초아칸주에서 과달라하라까지
[세계테마기행] 날마다 축제, 멕시코…미초아칸주에서 과달라하라까지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0.28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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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축제, 맛있는 인생 4부. ‘낭만을 노래하라, 멕시코’ / EBS 세계테마기행
날마다 축제, 맛있는 인생 4부. ‘낭만을 노래하라, 멕시코’ / EBS 세계테마기행

오늘(28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날마다 축제, 맛있는 인생’ 4부가 방송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촌 어딘가에서는 축제가 벌어지고 있다! ‘인생의 맛’이 담긴 세계 곳곳의 축제 현장을 찾아 지구촌 별별 축제 여행, <날마다 축제, 맛있는 인생>.

오랜 삶의 이야기가 녹아 있는 스페인의 축제.
이 순간 춤추지 않는 자, 모두 유죄! 콜롬비아의 축제.
원초적 열정으로 가득한 서아프리카의 축제.
인생의 희로애락과 함께하는 멕시코의 축제.
일상처럼 소박한, 그래서 아름다운 이탈리아의 축제.

여행길 위에서 마주치는 최고의 행운!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세계의 축제들을 만난다.

이날 <세계테마기행> ‘날마다 축제, 맛있는 인생’ 4부에서는 ‘낭만을 노래하라, 멕시코’ 편이 방송된다. 이날도 구광렬(시인 겸 울산대학교 명예 교수) 씨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날마다 축제, 맛있는 인생 4부. ‘낭만을 노래하라, 멕시코’ / EBS 세계테마기행
날마다 축제, 맛있는 인생 4부. ‘낭만을 노래하라, 멕시코’ / EBS 세계테마기행

■ 낭만을 노래하라, 멕시코 - 10월 28일 저녁 8시 50분

‘파창게로(Pachanguero)’! 멕시코인은 자신을 이렇게 부른다. ‘축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파창게로’는 멕시코인의 삶을 가장 잘 대변하는 말이기도 하다. 

멕시코서부에 자리한 미초아칸주에는 아즈테카 문명에 맞서 거대 왕국을 건설했던 당시 원주민들의 토착 문화가 남아있는 곳. 마을 주민의 90% 이상이 토착 원주민이라는 코쿠초(Cocucho)마을에 들어서니 화려한 의상으로 한껏 치장한 사람들이 쏟아져 나온다. 바로, 그리스도의 12제자 중 한 명이자 코쿠초 마을의 수호성인인 바르톨로메오(Bartholomaeus)를 기리는 원주민 행렬이다. 

행진 중에는 향로의 연기를 뿌리며 마을을 정화하고, 종교 전통에 따라 오색 꽃가루와 사탕 등을 뿌린다. 하리패오(Jaripeo)는 이 축제에서 빠지지 않는 행사. 날뛰는 소 등에 올라타 버티는 대회로 멕시코 목동들의 유희에서 비롯한 전통놀이다. 아찔한 구경 뒤에는 푸짐한 양고기 스튜 추리포(Churipo)를 나눠 먹으며 축제의 맛을 즐긴다.

매 순간을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멕시코인의 삶과 함께하는 음악이 있다고 해 멕시코 제2의 도시 과달라하라(Guadalajara)로 향한다. 이곳에서는 매년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마리아치(Mariachi)가 모여 자신들의 음악을 선보인다. 

멕시코의 황제, 막시밀리아노가 즐겨들었던 결혼 축하행진곡 ‘마리아주’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지는 마리아치. 1800년대 결성된 최초의 마리아치는 과달라하라 인근 도시, 코쿨라(Cocula)의 농부들의 노동요를 연주한 것이었다고 한다.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 평생을 바치고, 음악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라도 달려가 연주하는 마리아치들의 자부심 가득한 삶을 만나본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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