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6만3000달러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솔라나 등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11월부터 테이퍼링(자금매입 축소)를 실시하겠지만 당분간 금리인상은 없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은 4일 오전 8시 45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11% 하락한 6만303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비해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08% 상승한 460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때 4623달러까지 올라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전일 4500달러를 돌파한데 이어 이날은 4600달러 선마저 넘어선 것.
이더리움뿐만 아니라 다른 알트코인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시총 3위 바이낸스코인은 2.58%, 솔라나는 9.89%, 카르다노(에이다)는 4.91% 각각 상승하고 있다.
특히 솔라나는 약 2시간 전 14% 가까이 폭등하면서 시총 4위 암호화폐로 도약했다. 솔라나는 거래 속도를 대거 높인 알트코인으로 최근 들어 특히 각광받고 있다.
비트코인이 하락하자 알트코인이 상승하는 등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은 전형적인 강세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69% 상승한 746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의 암호화폐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51%, 솔라나는 10.04%, 에이다(카르다노)는 5.83%, 리플은 8.27% 각각 급등하고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