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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연, ‘모델에서 배우로, 월드스타로’
정호연, ‘모델에서 배우로, 월드스타로’
  • 송해리 기자
  • 승인 2021.11.1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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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연, 모델에서 세계적인 배우로!
정호연, '모델에서 배우로, 월드 스타로!'

 

톱 모델의 자리를 지키던 정호연이 단숨에 세계에서 주목받는 배우로 변신했다. ‘오징어게임’으로 일약 월드스타가 된 정호연, 새벽 역할의 그녀는 지금 2100만 명의 팔로워를 지닌 파워풀 스타로 나아가고 있다.

<기생충>부터 <킹덤>, <부산행>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가 매년 세계로 뻗어나가는 중이다. 올해 전세계를 뒤흔든 것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 한국의 전통 놀이들이 등장하지만, 그 내용만은 결코 가볍지 않은 탓에 세계의 시청자들은 오징어게임을 신드롬처럼 앓고 있다. 세계 각 도시에서는 <오징어게임> 속의 게임 체험 공간, 장면 패러디 영상이 매일 만들어지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핫한 드라마만큼이나 주목 받는 이가 있으니, 이제는 배우라는 타이틀도 어색하지 않은 정호연이다. 극중 서늘하지만 슬픈 서사를 가진 새벽이라는 캐릭터를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새벽’을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이 늘었고, 드라마 공개 전 40만에 불과했던 팔로워는 2100만 명을 돌파하고 있다. ‘오징어게임’과 관련한 인스타그램 게시물의 좋아요 수는 한국인 최다를 기록하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 주인공 이정재, 박해수와 함께 기념촬영하는 정호연.

 

정호연의 본업은 모델로, 2010년 데뷔했다. 모델로 해외활동을 시작한 건 2017년. 당시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붉은 머리와 함께 존재감을 드러내는 활동을 이어 갔다. 루이 비통, 샤넬, 펜디 등 이름만 들으면 알 법한 럭셔리 패션 하우스의 선택을 받았다. 2018년 9월에는 세계 여성 모델 랭킹 톱50에 들며 모델로서도 최고의 자리를 맛본다.

<오징어게임>은 그의 첫 작품으로, 단숨에 월드스타의 자리에 올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첫 작품인데다 탈북민의 말투를 구사해야 하는 난도 높은 연기에 일부 ‘연기력 논란’도 있었지만, 그녀의 눈빛과 외모, 연기 톤 모두 새벽과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또 한 명의 월드스타 탄생의 순간, 정호연의 다음 스텝에 이제 세계의 시선이 주목하고 있다.


글 송해리 기자│사진 제공 정호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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