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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충남 태안 할아버지 낡은 집서…이상암 씨의 제2 인생
[EBS 한국기행] 충남 태안 할아버지 낡은 집서…이상암 씨의 제2 인생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1.10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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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렇게 살아요’ 3부, ‘할아버지의 낡은 집에는’ / EBS 한국기행
‘우리 이렇게 살아요’ 3부, ‘할아버지의 낡은 집에는’ / EBS 한국기행

오늘(10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우리 이렇게 살아요’ 3부가 방송된다.

복잡한 도심, 꺼지지 않는 불빛. 쳇바퀴 굴러가듯 반복되는 단순한 일상들. 속절없이 흘러가는 인생 속에서 번뇌보다는 편안함을, 좌절보다는 평온함을 찾은 사람들이 있다.

욕심은 부리는 것이 아니라 버리는 것이라는 그들은 입 모아 말한다. ‘자연’ 속에서 비로소... 진정으로 바라던 행복한 꿈을 꾸고 있다고.

한 해가 저물어가는 길목에서 자연과 함께 자유로운 삶을 살아내는 이들처럼… 우리도 이렇게 살아보면 어떨까.

이날 <한국기행> ‘우리 이렇게 살아요’ 3부에서는 ‘할아버지의 낡은 집에는’ 편이 소개된다.

‘우리 이렇게 살아요’ 3부, ‘할아버지의 낡은 집에는’ / EBS 한국기행
‘우리 이렇게 살아요’ 3부, ‘할아버지의 낡은 집에는’ / EBS 한국기행

◆ 할아버지의 낡은 집에는- 11월 10일 (수) 밤 9시 30분

▷ 할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나

군불 냄새가 밴 아궁이, 삐걱거리는 대문. 할아버지의 추억이 가득 담긴 충청남도 태안의 고향 집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남자가 있다.

10년 동안 귀촌을 준비해온 이상암 씨가 그 주인공! 20년간 방치되어있던 집과 외양간을 직접 고쳐가며 3대째 이어지는 집의 역사를 굳건히 지키는 중이다.

시골의 자연이 좋아 주말마다 내려온다는 아내와 함께 뒷마당에서 제멋대로 자라는 고구마를 캐고, 태안 앞바다에서 어린 시절 많이 먹었던 바지락도 캐낸다. 그때 그 시절 느꼈던 추억을 다시금 회상해보는 이상암 씨.

오늘은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낡은 문패 아래 자신의 이름 세 글자를 내거는 날! 먼저, 세월의 소리가 들리는 대문에 정성스레 기름칠하고 아버지가 건네주신 문패를 조심스레 걸어본다.

“비로소 집주인이 된 것 같습니다.”

할아버지가 살았고, 아버지가 아꼈고, 내가 정성스레 고친 이 집에서 또 어떤 추억들이 쌓이게 될까?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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