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월 14일, 일요일) KBS ‘TV쇼 진품명품’ 1299회에서는 △무이구곡도 △약소반과 약함 △삼도합도 등이 의뢰품으로 나온다.
‘TV쇼 진품명품’은 민간에 소장되어 있는 숨어있는 우리 문화재를 발굴해 그 가치를 살펴보고 우리 문화재의 보호의식을 고취시켜 잘 보존토록 유도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 무이구곡도
이날 첫 번째 의뢰품은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그림 ‘무이구곡도’.
의뢰품에는 예부터 경치로 유명했던 중국의 명소 무이산의 아홉 굽이 계곡 '무이구곡'이 그려져 있는데….
주자가 은거하며 아름다움을 예찬한 곳으로, 조선 시대 선비들의 이상향이었던 장소. 1곡부터 9곡까지 그려진 암석과 바위를 비롯한 다양한 감상 포인트들을 TV쇼 진품명품에서 만나 보자.
■ 약소반과 약함
두 번째 의뢰품은 약소반과 약함이다.
사대부가 이상에서 사용했던 약사발을 올리거나 나를 때 사용한 약소반, 그리고 귀한 약재를 보관하던 약함!
박쥐, 사슴 무늬뿐 아니라 주칠, 자개 장식, 호랑이 다리 모양 등 어느 곳 하나 빠지지 않고 공들여 제작한 우리 민속품을 TV쇼 진품명품에서 만나 볼 수 있다.
■ 삼도합도
마지막 의뢰품은 압도적인 크기의 지도 삼도합도.
임진왜란 이후 경상, 전라, 충청 세 도의 수군을 지휘했던 총사령관인 삼도수군통제사가 사용했던 것으로 밝혀졌는데….
과연 군사용 지도답게 수군, 봉화대, 봉수로, 뱃길, 산성 등이 자세히 표현되어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최초로 발견된 삼도수군통제사가 사용했던 지도의 가치는 과연 어느 정도일까?
이날 전문 감정위원으로는 진동만 회화 감정위원, 김경수 민속품 감정위원, 이상태 고지도 감정위원이 출연한다.
쇼감정단으로는 탤런트 김명국, 황보미,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 씨가 출연한다.
1995년 첫 방송 된 ‘TV쇼 진품명품’은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으로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방송.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 KBS ‘TV쇼 진품명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