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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한파’ 없다, 평년보다 포근…중부지방 약한 비
올해 ‘수능한파’ 없다, 평년보다 포근…중부지방 약한 비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1.15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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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수능일(18일) 전후 사흘간 맑고 온화한 날이 많아 ‘수능 한파’는 없겠다고 15일 밝혔다. [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수능일(18일) 전후 사흘간 맑고 온화한 날이 많아 ‘수능 한파’는 없겠다고 15일 밝혔다. [기상청 제공]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8일(수능일)엔 전국이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며 온화한 날씨가 예보돼 '수능한파'는 없겠다. 다만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등 일부 중부지방에는 약한 비가 내리겠지만 강수량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5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번 수능 기간(16~18일) 동안 서쪽에서 접근해오는 따뜻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고 온화한 날씨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시험일인 18일에는 한반도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 등 중부지방에 약한 비가 조금 내릴 전망이다. 서울에도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강수량은 5㎜으로 많지 않겠으나,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 서해안에서 시작된 비가 오후에 중부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내리는 만큼 수험생의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능일 아침 기온은 1~11도, 낮 기온은 12~19도로 평년(1991~2020년 30년 평균)보다 2도 이상 높아 따뜻할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1.9도)보다 4도, 낮 최고기온도 평년(11.7도)보다 3~4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대전 4도 춘천 2도 강릉 8도 부산 9도 대구 5도 광주 6도 제주 12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상권에 머무를 전망이다.

기상청은 다만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진다"며 "감기, 호흡기 질환 등 수험생의 컨디션 난조가 발생하지 않도록 옷을 따뜻하게 입는 등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짙은 안개가 낄 가능성이 높다.

16~18일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m로 대체로 잔잔해 해상 교통 운행도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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