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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뉴스] 송파구, 잠실역 지하 법정주소 부여…이성 구로구청장 ‘세이브 아프간 위민’ 동참
[지자체 뉴스] 송파구, 잠실역 지하 법정주소 부여…이성 구로구청장 ‘세이브 아프간 위민’ 동참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2.02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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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건물번호판 [송파구제공]
내부건물번호판 [송파구제공]

■ 송파구, 잠실역 지하에 도로명주소 부여하고 산업모델 제시
- 올해 전국 최초로 지하공간에 법정주소 부여…주소 활용 새로운 가능성 제시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전국 최초로 잠실역 지하공간에 법정주소를 부여하고 주소정보를 활용한 실내 내비게이션 표준모델을 개발해 주소 활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최근 쇼핑, 영화관람, 외식 등을 한 장소에서 해결할 수 있는 대규모 입체복합시설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상당수는 길 안내 표기 방식이 시설마다 다르고, 실내주소체계가 없어 방문객이 목적지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구는 지난해 입체주소 도입 및 활용‧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입체주소 설정·부여 기준을 행정안전부에 정책 제안했다. 이를 반영해 2021년 6월 9일 도로명주소법이 전부 개정됨에 따라 주소가 없는 지하 시설물에도 주소를 부여할 수 있는 개념이 도입되었다. 관리번호 등으로 주소를 대체해 사용하던 지하공간에 주소를 부여하고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는 전년도 연구에서 한 단계 나가 입체주소 체계를 내실화하고 구체적 주소활용 실내 내비게이션 표준 모델 개발 및 실증에 나섰다. 행정안전부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2억4천만 원과 구비 8천만 원으로 사업을 추진하였다.  

이번 사업으로 구는 전국 최초로 지하시설물에 주소를 부여하고 잠실역 지하  전체 공간에 잠실역중앙통로, 잠실역10번출구선 등의 도로명을 부여하였다. 이와 함께 소화전, 승강기, 전기차 충전구역 등 국민안전을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사물에도 ‘사물주소’를 부여하였다. 

구는 주소정보시설을 축광으로 제작하여 재난이나 정전 상황에서도 식별할 수 있도록 하고, QR코드와 AR(증강현실)마커를 주소와 함께 표기해 산업 연계 확장과 서비스 다양화가 가능하게 했다. 

주소정보시설의 QR코드를 인식하면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공간정보를 활용해 인식 장소의 위치가 구현되도록 했다. 또, 구청홈페이지, 도로명주소시스템,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안내, 도로명주소 길라잡이 등의 플랫폼으로 연계가 가능해 QR코드 인식하나로 손쉽게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실내 내비게이션 표준모델은 주소정보시설 명판의 AR마커를 인식하면 현 위치가 실시간으로 파악되어 길안내가 가능하다. 이를 활용하면 지하공간의 자율주행 이동 지원이 가능하고 대형 지하주차장 관리 등도 편리해진다. 

구는 새롭게 구축한 입체주소 시스템을 통해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수신이 불가능한 지하공간에서도 위치기반 서비스가 가능해져 다양한 산업 모델을 제시해 주소정보를 활용한 4차 산업 지원 기반을 조성하였다.  

향후 구는 잠실역 전체 지하공간에 부여된 주소가 인터넷을 통해 검색 및 주소정보가 유통될 수 있도록 하고 행정안전부에 정책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우리 구 정책제안으로 도입한 실내 입체주소 개념은 올해 6월 9일 도로명주소법 전부 개정 시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앞으로도 주소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4차 산업과 연계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성 구로구청장이 1일 아프가니스탄 여성 인권보장을 위한 ‘세이브 아프간 위민(Save Afghan Women)’ 챌린지에 참여했다. [구로구 제공]
이성 구로구청장이 1일 아프가니스탄 여성 인권보장을 위한 ‘세이브 아프간 위민(Save Afghan Women)’ 챌린지에 참여했다. [구로구 제공]

■ 이성 구로구청장, '아프가니스탄 여성 인권보장 챌린지’ 동참

 

이성 구로구청장이 1일 아프가니스탄 여성 인권보장을 위한 ‘세이브 아프간 위민(Save Afghan Women)’ 챌린지에 참여했다. 

‘세이브 아프간 위민(Save Afghan Women)’ 챌린지는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뒤 여성의 생명과 인권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국제사회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올 8월 시작됐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서울 강서구청장의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으며 “아프간 여성들의 인권회복을 위해 우리 모두의 힘을 함께 모읍시다!”라는 문구를 직접 써넣은 팻말을 들고 아프간 여성의 안전 보장과 인권 보호를 위한 관심과 공조를 촉구했다.

이성 구청장은 “인권은 시간과 장소, 국적이나 정치적 이해관계를 초월해 인간이라면 누구나 보장받아야 할 기본적 권리”라며 “아프간 여성들이 평화로운 땅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성 구청장은 다음 참여자로 이창우 서울시 동작구청장, 임병택 경기도 시흥시장을 지목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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