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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오미크론 우려 완화에 상승세 WTI 0.4%↑…금값도 소폭 상승
국제유가, 오미크론 우려 완화에 상승세 WTI 0.4%↑…금값도 소폭 상승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2.09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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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 네이버 증권정보
국제유가 / 네이버 증권정보

국제유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0.31달러(0.43%) 상승해 배럴당 72.3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북해 브렌트유 2월물은 0.38달러(0.5%) 올라 배럴당 75.82달러로 체결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계속해서 완화하며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화이자는 초기실험 결과백신을 3차례 접종하면 오미크론 변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브렌트유는 오미크론발 공포가 들어 닥친 11월 25일 이후 16% 폭락했다가 오미크론 공포가 후퇴하기 시작한 12월 1일 이후 9% 넘게 반등했다.

코메르츠방크는 "오미크론 공포에 따른 유가 낙폭이 2/3 가량 만회됐다"고 전했다. 코메르츠방크는 보고서에서 "눈에 띄게 원유수요를 줄이는 효과는 아직 없다"며 "코로나19 초창기에 가장 먼저 타격을 입었던 항공업계에서도 좌석예약이 미미하게 감소한 것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번주 들어 10% 가까운 유가 랠리는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분위기다.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폭이 예상을 밑돌면서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 에너지부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24만배럴 줄었는데, 예상보다 적게 감소했다. 이란 핵협상이 9일 재개된다는 소식도 유가의 발목을 잡았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내년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0.80달러(0.1%) 오른 1785.50달러에 마감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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