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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분양’ 올해 전국 평균 청약 경쟁률 19.96대 1…세종 195.39대 1 ‘최고’
‘로또분양’ 올해 전국 평균 청약 경쟁률 19.96대 1…세종 195.39대 1 ‘최고’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2.22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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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청약홈, 리얼투데이]
[자료 = 청약홈, 리얼투데이]

집값 급등으로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른 가운데 올해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이  20대 1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률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세종이 차지했다.

2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지난 15일까지 전국 427개 단지 14만6579가구가 일반분양 했다. 청약자는 292만6313명으로 평균 19.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리얼투데이는 전체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 28.11대 1보다 낮았으나, 1순위 마감 단지가 많아 분양시장 열기는 올해도 계속됐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서울은 일반분양 1721가구 공급에 28만2896명이 신청, 세 자릿수인 평균 164.38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 올해 경쟁률은 지난해(78.98대 1)의 약 2배 수준으로 치열했다. 수도권에서 경기와 인천 평균 청약 경쟁률은 각각 29.21대 1, 18.46대 1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올해도 여전히 분양시장 강세로 나타났다. 1496가구 공급에 29만2307명이 접수, 서울보다 높은 195.39대 1의 경쟁률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지방 광역시는 평균 11.57대 1로 지난해(33.11대 1)보다는 경쟁 정도가 줄었다.

개별 단지별로 올해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 공급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로 나타났다. 이 단지는 일반청약에 24만4000명 이상 몰리며 평균 8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과천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 718대 1, '위례자리 더 시티' 617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연말까지 뜨거운 분양시장 열기가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 대선과 대출 규제 적용 등으로 연내 분양 받으려는 수요자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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