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대기 속에 공장과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장소는 대구 달서구 장동의 한 치과 의료기기 제조공장, 시간은 23일 오전 5시41분경이다.

화재 신고 접수 즉시 소방당국은 차량 26대, 인원 77명을 급파했고 불은 1시간 45분만에 꺼졌다.

화재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 파악을 위해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중심으로 상세하게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전날에는 경남의 돈사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장소는 경남 김해시 생림면의 한 돼지 농장, 시간은 22일 오전 5시39분경이다.

화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40분만에 진압됐다.

화재 당시 돈사에는 사람이 머물지 않아 인명피해는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돼지 179마리가 폐사하고 축사 210㎡가 불에 타는 등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서는 약 18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했다.

명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 소방당국은 주변 조사를 벌이며 경위 파악에 나섰다.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동절기를 맞아 산업 현장의 화재 예방 수칙 숙지와 더욱 세심한 시설 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글 최하나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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