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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40.4% vs '부정' 56.1%
文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40.4% vs '부정' 56.1%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1.03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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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가 40%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3일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6~3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0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12월 5주 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 취임 243주 차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0.7%p 낮아진 40.4%(매우 잘함 21.8%, 잘하는 편 18.6%)로 나타났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0.8%p 오른 56.1%(매우 잘못함 38.2%, 잘못하는 편 17.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1%p 내린 3.5%.

문 대통령 긍·부정 평가 차이는 15.7%p로 오차범위 밖 흐름을 이어갔다. 60대와 40대, 중도층의 지지율은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과 호남, 남성 지지율을 비롯해 민주당 지지층과 보수층의 지지율은 하락했다.

정당지지율에 있어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하면서, 양당 지지율 격차는 지난 9월 이후 4개월 만에 오차 범위 내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4%포인트(p) 하락한 35.8%, 민주당 지지율은 1.5%p 상승한 34.2%를 기록했다.

격차는 1.6%p로, 전주 격차(4.5%p) 대비 줄었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에서 3.3%p, 서울에서 2.7%p 하락했고 대구·경북에선 3.1%p 올랐다. 남성 지지율과 중도층 지지율은 각각 2.6%p, 3.9%p 하락했다. 40대에선 지지율이 2.6%p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의 경우 부산·울산·경남과 서울 지지율이 각각 3.6%p, 2.1%p 올랐다. 여성과 20대, 40대 지지율 또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진보층을 비롯해 중도층 지지율 역시 각각 4.3%p, 2.7%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정당 지지율을 보면, 국민의당 지지율은 전주와 같은 7.9%, 열린민주당은 0.8%p 하락한 5.6%, 정의당은 0.3%p 상승한 3.8% 순이었다. 시대전환은 0.1%p 오른 0.7%, 기본소득당은 0.1%p 내린 0.6%, 기타정당은 0.4%p 오른 1.7%, 무당층은 0.1%p 내린 9.6%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2%), 무선(83%)·유선(5%)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과 무선전화(95%), 유선전화(5%)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7.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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