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8 13:05 (토)
 실시간뉴스
충북 영동터널서 철제 구조물 떨어져 부산행 KTX 열차 탈선
충북 영동터널서 철제 구조물 떨어져 부산행 KTX 열차 탈선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1.05 1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고 현장 모습.(충북소방본부 제공)
사고 현장 모습.(충북소방본부 제공)

KTX 선로 터널 내부에서 철제 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충북 영동터널을 지나던 부산행 KTX 열차가 탈선했다.

충북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5일 낮 12시46분쯤 충북 영동군 영동읍 회동리 산 5-1 KTX 영동터널(서울-동대구 방면)에서 철제 구조물이 떨어졌다.

당시 터널 안으로는 KTX-산천(23열차)이 지나던 중이었다. 해당 열차는 이날 오전 11시58분쯤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떨어진 철제 구조물은 열차 창문을 덮쳤다. 사고로 객차 1량(4호차)이 궤도를 이탈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열차 문을 개방해 부상자를 파악해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현재까지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은 비상대기 열차로 승객을 환승시킬 예정이다. 현재 일부 열차는 일반선로로 우회 운행 중이다. 나머지 열차는 안전 확보를 위해 상·하행 모두 대기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즉시 긴급 대응팀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KTX를 이용하는 고객은 타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