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아파트담보대출 출시 1년여만에 누적 취급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케이뱅크 아담대는 대출 신청부터 대출금 수령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인감증명서가 필요없는 전자상환위임장을 도입해 '100% 비대면' 상품을 만들어냈다. 다만 신규가 아닌 대환대출만 취급한다.
케이뱅크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본인 소유 아파트 주소와 연소득 등 기본정보만 입력하면 2분만에 예상금리와 한도를 확인할 수 있게 서비스를 개선했다. 또한 초기 대출 신청 후 승인까지 통상 6일 정도인 소요 시간을 2일로 줄였다.
금리 경쟁력도 높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21년 12월) 기준 케이뱅크의 아담대 평균 금리는 연 2.98%로 4대 시중은행과 비교했을 때 낮은 편이다. 같은 기준으로 우대조건을 포함한 국민·우리·하나·신한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61%~3.82%였다.
케이뱅크는 아담대로 갈아탄 고객의 1인당 평균 이자절감 비용이 연간기준으로 약 140만원이라고 밝혔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아담대는 차별화된 비대면 편의성과 금리 혜택을 통해 지난해 제6회 금융의 날 시상에서 혁신부문 금융위원회위원장상을 받은 데 이어 출시 1년여만에 누적 취급액 1조원 돌파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을 기반으로 금융은 물론 타 영역까지 아우르는 혁신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