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92.1%까지 치솟으면서 지배종으로 자리잡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 2월 1주(1월 30일~2월 5일) 검출률은 92.1%로 빠르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12월 5주차에 4%에 그쳤던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1월 3주차에 50%, 4주차 80%까지 급증했다. 국내 유행을 주도할 지배종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정 청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델타 변이에 비해서 3분의 1에서 5분의 1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다만, 오미크론의 경우에도 60세 이상에서의 발생이 위중증·사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정 청장은 "(오미크론의) 전파력은 델타 변이에 비해 2배 이상 높고 가족 중의 2차 발병률도 델타 변이와 비교해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부연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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