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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구로구, 개웅산 등 유아숲체험원 3월 개장…송파구 ‘가본장학회’, 장학금 전달식
[지자체] 구로구, 개웅산 등 유아숲체험원 3월 개장…송파구 ‘가본장학회’, 장학금 전달식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2.08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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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절공원 유아숲체험원 [구로구 제공]
잣절공원 유아숲체험원 [구로구 제공]

■ 구로구, ’개웅산·잣절공원·능골산‘ 유아숲체험원 3월 개장   
- 고척, 개봉동에 기존 지형지물 최대한 활용해 조성 … 각종 놀이, 체험시설 갖춰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능골산·개웅산·잣절공원 유아숲체험원을 운영한다. 

구로구는 “도시의 아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척, 개봉동의 유아숲체험원 3개소를 3월 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구로구는 인공 시설물을 배제하고 기존 지형과 자연 소재를 최대한 활용해 각종 놀이·체험 시설을 만들었다. 

개웅산(개봉동 산53-3) 유아숲체험원에는 총 1만㎡ 규모로 나무놀이터, 숲속교실, 모래놀이, 쉼터 등이 갖춰져 있다. 폐목재를 활용한 나무 의자와 테이블, 흔들다리, 줄타기 시설과 함께 어린이 안전을 위한 대피소, 종합안내판 등도 조성돼 있다.

온수도시자연공원 내 위치한 잣절공원 유아숲체험원(개봉동 45-2)은 1만1000㎡ 크기로 조성됐다. 나무공작마당, 트리하우스, 인디언집 등 테마별 놀이공간이 마련돼 있다. 통나무 건너기, 밧줄 오르기 등 체험시설과 단체수업을 위한 학습공간, 휴게시설도 설치돼 있다.

능골산 유아숲체험원(고척동 산8번지)은 1만㎡ 규모에 통나무 기차놀이대, 통나무 허들, 오르기 시설, 딛고 올라서기, 균형 잡고 걷기, 이야기터, 움집, 나뭇잎 테이블 등을 갖췄다. 위험 상황을 대비한 대피소, 안전 휴게시설 등도 마련돼 있다.

한편 구로구는 유아숲체험원 봄 개장을 앞두고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어린이집과 유치원 총 60개소를 이달 11일까지 모집한다. 

유아숲체험원 1곳당 20개소씩 참여할 수 있으며, 이용인원은 1개 기관당 25명 이내다. 이용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로 주중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각 체험장에는 전문 유아숲지도사를 배치해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에 제약이 많은 요즘, 자연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숲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15회 가본장학회 장학금 전달식 현장. [송파구 제공]
제15회 가본장학회 장학금 전달식 현장. [송파구 제공]

■ 송파구 ‘가본장학회’, 제15회 장학금 전달식 개최
- 박성수 구청장 “송파구 청소년 위한 생애주기별 지원 아끼지 않겠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가락본동의 주민장학회인 ‘가본장학회’가 제15회 장학금 전달식을 1월 26일에 개최하고, 관내 중학교 졸업예정자 10명에게 500만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가본장학회’는 2008년 첫 장학금 수여식을 시작해, 올해까지 총 159명의 청소년에게 7,9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가락새마을금고도 가본장학회의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해 2011년부터 1명에게 50만원의 장학금을 함께 지급하고 있다. 이날 총 11명의 학생이 55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가본장학회는 기업이나 재단이 아닌, 마을의 평범한 주민들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조성하는 주민장학회다. 가락본동 내 두 곳의 중학교인 가원중학교와 석촌중학교 2022년 졸업예정자 중 학업태도가 성실한 학생들을 추천받아 매년 장학금을 전달한다. 가본장학회 회원들은 장학회 외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꾸준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가본장학회 김종대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가락본동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한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장학금 수여자들이 서울 시내 4년제 대학교 입학 시 축하금 200만 원을 전달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박성수 구청장은 “가본장학회는 풀뿌리 기부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송파구의 자랑”이라며, “우리 구의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꿈을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송파쌤을 통한 진로·미래 교육, 나아가 창업과 취업까지 생애주기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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