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철도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철도-대중교통 정보 연계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철도 예매앱인 ‘코레일 톡’을 통해 철도역 중심의 버스노선과 탑승장소, 실시간 위치 등 목적지까지 환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열차 정보 뿐 아니라 최종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는 대중교통 통합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철도기반 통합정보플랫폼(RaaS) 구축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철도를 중심으로 한 통합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하며, 철도이용자의 수요에 기반해 다양한 대중교통 정보를 제공해 이용자에게 필요한 관광 정보 등에 보다 쉽게 접근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대중교통 정보 연계 서비스는 RaaS 1단계에 해당하며, 관광·지역행사 등 관광정보 연계를 제공하는 2단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 정보 연계의 3단계 등이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관광·경제 정보연계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이용자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업 모델로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진화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코레일톡을 지역 홍보매체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상생발전 모델을 개발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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