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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무력충돌 가능성…국내증시 1% 내외 하락 출발 예상”-미래에셋證
“러·우크라 무력충돌 가능성…국내증시 1% 내외 하락 출발 예상”-미래에셋證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2.24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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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우크라이나의 국가비상사태 선포에 따른 러시아·우크라 간 무력 충돌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한국 증시가 미국 증시에 부담을 받으면서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미 증시가 우크라이나 비상사태 선포와 예비군 징집 소식에 무력충돌 가능성이 부각되며 하락했다"며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특히 밀 가격이 9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품 선물시장 강세에 따른 높은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도 전반적인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4년 크림반도와 돈바스 전쟁 당시처럼 일시적인 흐름일 경우 되돌림이 강하게 유입될 수 있다"면서도 "당분간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헤드라인 뉴스에 따라 변동 확대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1% 내외 하락 출발 후 반발 매수세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외국인 매도세가 충돌하며 변화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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