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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땅속 하늘이 내린 보물 ‘천마’, 향기로운 제주 수제조청, 숯침대 제조 현장
[생방송오늘저녁] 땅속 하늘이 내린 보물 ‘천마’, 향기로운 제주 수제조청, 숯침대 제조 현장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2.24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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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오늘(24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728회에서는 △힘내라! 중소기업&농특산품 박람회 △톡톡 이브닝 - 숯침대 제조 현장! △새참 줍쇼 - 땅에서 얻은 보물, 천마 발효 진액 △新 전원일기 - 향기로운 제주 수제 조청 등이 방송된다.

◆ [Live] 힘내라! 중소기업&농특산품 박람회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 시민과 함께하는 시장 경제 살리기 한마당!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다양한 상품들을 만나 볼 수 있는 <힘내라! 중소기업 & 농특산품 박람회>.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중소기업 제품들은 물론, 갖은 노력 끝에 수확하고 가공한 농특산품까지 총 200여 개가 전시될 예정이다. 

중소기업과 농특산품 생산자는 판로를 개척하고, 소비자는 착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직거래 장터. 2월 24일부터 3월 1일까지 6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힘내라! 중소기업 & 농특산품 박람회> 이 생생한 첫날의 현장을 <생방송 오늘저녁>에서 라이브로 만나 본다.

▷ 방송정보
= 힘내라! 중소기업&농특산품 박람회
- 일시 : 2월 24일(목) ~ 3월 1일(화) 6일간
- 장소 : 인천 송도컨벤시아 1홀
- 문의 : www.힘내라대한민국.net

◆ [톡톡 이브닝] 숯침대 제조 현장!

숯으로 침대를 만드는 이들이 있다는 소문에 달리고 달려 도착한 부산광역시 기장군. 공기 정화, 냄새 제거, 방부 효과 등 숯이 가진 매력에 빠져 10년간 동고동락했다는 정용선 (52) 씨와 노동균(44) 씨에게 숯은 보물과도 같은 존재. 그런데 보물이라더니 다짜고짜 망치로 숯을 깨부순다? 알고 보니 숯이 아닌 숯을 갈아서 만든 숯가루가 이들의 보물이란다. 숯가루만 있으면 못 만드는 게 없다는 이들. 

그런 그들에게 첫 좌절을 안겨준 게 바로 이 숯침대란다. 기존에 갖고 있던 데이터를 총동원해 제작하면 될 줄 알았건만, 실전은 이론과 달랐단다. 숯을 기계로 가는 과정부터 찍어내기까지. 재료 배합 비율, 적정한 온도와 압력을 찾기 위해 밤낮없이 실험이 이어졌단다. 그렇게 날린 숯 판이 만장이 넘어가고, 차 한 대값을 손해 본 뒤에야 겨우 숯 판 한 장이 완성됐다. 

그러나, 야심차게 출시한 숯침대에 사람들이 보인 반응은 싸늘했다. 한 개도 안 팔리는 달이 부지기수. 가만히 있을 수 없었던 두 사람은 발로 뛰며 적극적으로 홍보했고, 입소문을 타며 매출은 200배 상승. 그러나 행복하던 순간도 잠시, 코로나 19가 발생하며 매출은 다시 하락했단다. 모두가 힘든 시기. 숯침대에 대한 믿음과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시련을 극복하기 위해, 한겨울에도 검은 땀을 흘리는 두 남자를 만나본다.

▷ 방송정보
= 더좋은명품숯침대 : 인천 남동구 구월동(구월로276번길)
= 숯공장 : 부산 기장군 정관읍 예림리(예림1로)

◆ [새참 줍쇼] 땅에서 얻은 보물, 천마 발효 진액

오늘은 전북 무주로 찾아간 새참녀. 텅텅 빈 밭 가운데에 호미질을 하는 사람들 발견! 이 땅속에 하늘이 내린 보물이 있다는데. 호미로 흙을 걷어내고 발견한 보물은, 생강? 고구마? 가늠하기 어려운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천마! 난초과의 식물인 천마는 땅에 묻은 뒤 무려 2년을 기다려 수확한다는데, 바로 오늘이 2년간 소중하게 키운 천마를 만나는 날이라 새참녀를 부른 이증열 새참주! 

귀한 천마를 잔뜩 캐기 위해 오늘도 팔 걷어붙이고, 호미로 흙을 파보는데. 그때 지요의 호미에 걸린 무언가! 벌써 천마 발견?! 노랗게 여문 알맹이를 기대했으나 나온 것은 나무토막뿐. 알고 보니 천마는 참나무의 밑에서 영양분을 흡수하며 자라기 때문에 땅속에 같이 묻혀 있단다. 

참나무를 들춰내고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천마 덩이들. 그 크기에 덩실덩실 절로 춤이 나오는데~ 바구니 한가득 수확한 천마는 그대로 공장으로 가져가 뽀득뽀득 2년간 쌓인 흙 제거하고! 갈아서 보름 동안 저온으로 발효시키기도 하고~ 말려서 곱게 빻아 가루로 만들기도 하고~ 천마 관련 공정만 수백 가지에 이른다는데! 각양각색, 천마의 매력을 [새참 줍쇼]에서 공개한다.

▷ 방송정보

= 무주군약초영농조합 :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장기리(안성로)

◆ [新 전원일기] 향기로운 제주 수제 조청

제주도 애월읍 중산간 마을에 맛있는 냄새가 풍겨온다. 야트막한 돌담집 안에서 가마솥 안 무언갈 젓고 있는 부부, 오늘의 주인공 전봉준(67) 씨와 아내 조덕희(55) 씨이다. 이곳은 전봉준 씨 부부의 집이면서, 조청을 만드는 작업장이기도 하다. 오늘도 역시나 가마솥에 조청을 달이고 있는 부부, 제주 특산품인 감귤도 잔뜩 넣었다. 다른 한 편에서는 토종닭과 제주 돌문어, 전복까지 넣은 해신탕이 펄펄 끓고 있다. 

밥시간 맞춰 삼삼오오 모여든 사람들, 봉준 씨 부부와 함께하는 직원들이자 가족들이란다. 남편 봉준 씨가 이곳에서 조청을 만들기 시작하면서부터 아내 덕희 씨가 육지에 있던 자매들을 불러들였단다. 자매가 함께한 지도 5년, 사소한 일도 웃음거리가 되고, 내 일 네 일 구분하지 않다 보니 능률도 바짝 오르더란다. 하지만 어찌 좋기만 할까, 남편 봉준 씨는 사장인데도 늘 이 자매들 눈치를 보니, 스스로 머슴이나 다름없단다. 

자매들도 나름의 입장은 있다. 가족을 상사로 모시니, 동생 언니 고생할 게 마음이 아파 하루도 맘 편히 쉰 적이 없단다. 왁자지껄 이 유별난 가족이 애정을 쏟는 것이 있으니, 바로 가마솥 수제 조청이다! 걸쭉한 조청을 주걱으로 쉼 없이 저어주려면 그만큼 힘도 많이 들고, 5분의 오차로도 너무 묽거나 된 조청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여간한 주의와 정성이 필요한 게 아니란다. 

만드는 조청의 가짓수도 다양하니, 동충하초, 흑더덕, 야관문과 같은 귀한 재료를 넣기도 한단다. 이 가족의 조청에 대한 열정은 끝이 없어서, 이번엔 45일 숙성한 흑마늘과 흑더덕으로 조청을 만들 참이다. 과연 그 맛은 어떨지?

▷ 방송정보
= 조향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화전안길), 수제 조청 제조업체

한편 이날 각 코너에서 소개되는 전화번호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음식점의 영업시간은 일상적인 운영시간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생방송 오늘아침’과 자매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목요일 오후 6시 5분, 금요일 6시 1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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