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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농정뉴스]
[오늘의 농정뉴스]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03.10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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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기능성 쓴메밀 '황금미소’ 선보인다]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개발된 국내 최초 기능성 쓴메밀 품종 ‘황금미소’를 선보인다.
 
‘황금미소’는 항당뇨, 항염증 효과가 있는 루틴 함량이 일반 메밀보다 51배 많은 신품종이다. 가공 특성이 우수해 식품 가공용으로 적합하고, 국수, 묵, 빵, 선식 재료로 쓰여 구수한 맛을 낸다. 차나 음료로 가공하면 기능성 성분을 쉽게 섭취할 수 있다. 
 
‘황금미소’는 직립으로 자라고 꽃은 녹색, 줄기는 연홍색이다. 병해에 강하고, 자가수정이 가능해 봄, 가을 연 2회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다.  흰가루병 또는 내도복성에 강하며, 씨알(종실) 생산량(110kg/10아르)은 일반 메밀인 ‘양절메밀’ 품종에 비해 21% 많다.

‘황금미소’ 품종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면 국산 메밀 보급률 확대와 외래품종 대체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은 현재 보급종 생산을 위한 증식 단계에 있으며, 현장 실증시험을 통해 원료 가공단지를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밀 주산지인 제주, 강원 평창, 전남 곡성, 경남 의령지역 영농조합을 대상으로 통상실시(기술이전)를 우선 추진하고, 강원 홍천, 전남 진도와 제주 성산을 중심으로 신기술보급사업을 펼쳐 우리 품종 재배 농가에 순차적으로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메밀영농조합 임희선 대표(농가)는 “‘황금미소’는 비바람에 쓰러짐이 적어 제주 환경에 최적화된 품종으로 재배 안정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메밀 농가의 소득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봉평영농조합 장호식 대표(가공업체)는 “봉평 메밀 가공업체와 제주 생산단지가 공동으로 실시한 농가 현장 실증시험에서도 식·가공용인 메밀쌀, 차와 음료, 간편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김경호 소장은 “건강기능성 성분이 많고 다수확 품종인 ‘황금미소’가 보급되면 농가 소득 향상과 더불어 관련 산업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세계농업유산 정보 수집 안내서 국제적 확산 추진]
-10일 유엔대학,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공동 온라인 국제 발표회 열어

각 나라별로 실시한 세계중요농업유산의 정보 수집(모니터링)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유엔(UN)대학,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와 함께 10일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Globally Important Agricultural Heritage Systems): FAO가 전 세계의 전통적 농업 시스템과 경관, 생물다양성, 토지 이용체계를 보전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 모니터링과 평가’를 주제로 온라인 국제 발표회를 연다.
 
2018년부터 유엔대학과 농업유산 보전, 관리 체계 확립을 목표로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농촌진흥청은 세계중요농업유산 정보 수집과 평가 안내서(매뉴얼)를 개발했다.

이번 발표회는 국제협력사업으로 개발한 세계중요농업유산 정보 수집 지표와 평가 체계를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사무국과 세계중요농업유산 보유국 관계자들에게 공개하는 자리다.
 
이날 ‘세계중요농업유산 모니터링과 평가’를 주제로 △한국, 일본, 중국, 포르투갈이 참여하는 국가별 농업 유산 모니터링 사례 △세계중요농업유산 모니터링 지표와 평가 체계를 발표하고, 평가 안내서를 소개한다.
 
이어 ‘세계중요농업유산 모니터링과 평가-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농업유산의 지속 가능한 보전, 관리 방안에 대한 종합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공식 연결망을 통해 세계중요농업유산 보유국  관계자들도 발표회에 참석한다.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권택윤 국장은 “농업유산은 지정이나 등재보다 보전과 관리가 더 중요하다.”라며, “국제 기술 협력사업을 통해 개발한 세계중요농업유산 정보 수집과 평가 안내서가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널리 확산돼 세계 각국의 농업유산 보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경북∙강원 산불 피해 지원에 1억원 기탁]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이번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강릉 등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억원을 기탁하고 이재민 및 산불 진화 인력을 위한 우유 및 음료 4만8천개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이번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 대한 복구 작업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성금과 물품 지원을 진행하게 됐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갑작스러운 산불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 주민분들께 위로와 응원을 전하며 힘든 상황을 이겨내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하루속히 피해 지역 주민분들의 일상이 회복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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