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의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청라연장선은 총 10.7㎞ 구간에 가정역(가칭) 등 7개 정거장을 건설하는 사업비 1조5739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3월 사업에 착공해 2027년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사업구간 내 가정2지구 공공주택지구의 지정변경 및 지구계획이 승인 고시됨에 따라 이를 반영해 기본계획을 변경하고 가정역을 추가로 신설하게 됐다.
열차는 1대가 8칸으로 구성된 중량전철로 출퇴근 시 6분, 평소에는 12분 간격으로 운행될 계획이다.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에서 공항철도로, 석남역에서 인천 2호선으로 각각 갈아탈 수 있다.
7호선이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되면 청라에서 서울 1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78분에서 42분으로 36분이 단축되고 강남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오갈 수 있는 등 서울 접근성이 개선된다.
백승근 위원장은 "청라국제도시를 비롯한 인천 서부지역 교통불편 해소에 기여하고 기한 내 준공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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