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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 184만명에 준중환자 병상 70% 가동 '비상'
재택치료 184만명에 준중환자 병상 70% 가동 '비상'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3.28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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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치료 중인 환자가 28일 183만729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13만여명 감소했다.

특히 코로나19 위중증(중환자) 병상과 준-중증(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각각 70%를 넘어섰다. 가동률이 70%에 이르면 인력 문제도 겹쳐 사실상 운영 가능한 병실이 없다는 게 현장 전언이다.

28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재택치료 환자는 183만7291명으로 전날(27일) 196만3839명보다 12만6548명 감소했다.

최근 1주간(3월 22일~28일) 재택치료 환자는 '182만1962명→182만7031명→187만3582명→188만8775명→190만2347명→196만3839명→183만7291명' 순으로 변화했다.

전날 추가된 신규 재택치료자는 21만3757명이다. 수도권 11만7728명, 비수도권 9만6029명이다. 고위험군으로 하루 2회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이날 0시 기준 25만9810명으로 집계됐다.

집중관리군의 관리의료기관은 전국 1139개소, 일반관리군의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의료기관은 전국 9149개소다. 24시간 운영되는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258개소가 운영 중이다.

신속 항원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호흡기전담클리닉 469개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9424개소 등 전국에 9893개소가 있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만2868병상이다. 이중 중환자 병상은 전체 2825개 중 1948개(70%)가 가동 중으로 전날 67.8%에서 2.2%p(포인트) 증가했다.

최근 1주간(22~28일)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7.3%→64.4%→64.6%→65.6%→66.3%→67.8%→70%'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7.5%(1986개 중 1341개 사용)로 645개가 사용 가능하다. 비수도권은 75.9%의 가동률(839개 중 637개 사용)로 남은 병상은 202개다.

준중환자(준중증 환자) 병상은 전국 5353개 병상 중 3761개(가동률 70.3%)를, 중등증 환자가 입원하는 감염병 전담병상은 전국 2만4987개 중 1만1447개를 사용 중(가동률 45.8%)이다.

전국 생활치료센터는 1만9703개의 병상을 보유하고 있고 가동률은 28.2%다. 1만4912명의 추가 수용이 가능하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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