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022년 1분기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507만대로 전 분기 대비 0.6% 증가해 인구 2.06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역 별로 서울이 2.99명당 1대, 부산이 2.27명에 1대 제주가 1.01명이 1대를 보유했다.
원산지로는 국산차의 누적 점유율이 88.0%이며 수입차의 누적점유율은 12.0%지만 2018년 대비 3.6포인트(p) 높은 수치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방식의 친환경차는 이전 분기의 말미보다 7.7% 증가해 누적등록 대수가 5.0%다.
특히 전기차는 전년 동기 대비 74.9% 증가해 총 25만8253대가 등록됐다. 전체 친환경차 등록 대수는 약 124만대를 기록했다.
반면 휘발유차는 전분기 대비 0.7% 증가에 그쳤고 경유 및 LPG 차량은 0.1% 감소했다.
이어 1분기를 기준으로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는 반도체 수급부족으로 전 분기보다 3.3% 감소했고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6%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울산, 경남, 서울 순으로 감소 폭이 컸으며 차종으로는 승합, 특수, 승용차 순으로 감소했으나 화물차는 증가했다.
또 전기차의 경우 구매보조금 시기인 3월에 많이 등록됐다. 비율은 승용차가 78.7%로 가장 높으나 지원정책에 따라 전기화물차가 대폭 증가했다.
전기차 누적등록 상위 5개는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5, 포터Ⅱ, 테슬라 모델3, 니로EV 순이다.
박지홍 국토부 자동차정책관은 "올해 1분기에 자동차 등록대수가 2500만대를 돌파했으며 친환경차량 보급은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자동차 등록현황을 세분화하여 국민이 원하는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