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월1일, 일요일) KBS ‘TV쇼 진품명품’ 1321회에서는 △윤심덕의 미공개 음반 2점 △민영익의 난초 그림 △바느질 자 등이 의뢰품으로 나온다.
‘TV쇼 진품명품’은 민간에 소장되어 있는 숨어있는 우리 문화재를 발굴해 그 가치를 살펴보고 우리 문화재의 보호의식을 고취시켜 잘 보존토록 유도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오늘은 쇼감정단으로 서권순(탤런트), 김용명(개그맨), 조향기(탤런트), 전문 감정위원으로 김영준(근대유물 감정위원), 진동만(회화 감정위원), 김경수(민속품 감정위원)이 출연한다.
◆ 윤심덕의 미공개 음반 2점
첫 번째 의뢰품은 가수 윤심덕의 미공개 음반 2점이다.
우리나라 근대 음악사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가수, <사의 찬미>로 잘 알려진 윤심덕의 미공개 음반 2점이 무려 최초로 공개된다.
지금까지 윤심덕이 발매한 것으로 알려진 음반 18장 중 실체가 밝혀진 음반은 단 3장뿐이었다는데... <TV쇼 진품명품>에서 놀랍게도 4번째, 5번째 음반이 공개되었다.
윤심덕의 매혹적인 목소리는 물론 여동생 윤성덕의 피아노 반주까지 감상할 수 있는 기회!
윤심덕의 <뎻꿈>, <방긋 웃는 월계꽃> 등을 감상해보고 기대되는 추정 감정가 또한 TV쇼 진품명품에서 알아본다.
◆ 민영익의 난초 그림
두 번째 의뢰품은 민영익의 난초 그림이다.
추사 김정희, 석파 이하응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난초 작가로 손꼽히는 운미 민영익.
난초를 그릴 때 ‘이것’을 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는 민영익의 운미란(雲楣蘭)을 감상해본다.
또한 민영익이 망명 시절 친하게 지냈던 중국 서화가 포화가 남겨놓은 의뢰품 속 흔적을 TV쇼 진품명품에서 함께 찾아본다.
◆ 바느질 자
세 번째 의뢰품은 바느질 자이다. 조선시대 규방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느질 자 4점,
자개자와 화각자 등의 화려한 의뢰품들은 조선시대 사대부에서 쓰였던 것이라는데...
특히 빈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장식이 화려한 화각자에 쇼감정단의 찬사가 이어졌다고 한다.
화각자는 양 끝에 귀한 '이것' 장식으로 가치가 더욱 높았다는데... 조선에 ‘이것’이 있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란 쇼감정단, 그들을 혼란에 빠트린 '이것'의 정체 역시 TV쇼 진품명품에서 알아본다.
1995년 첫 방송 된 ‘TV쇼 진품명품’은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으로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방송.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 KBS ‘TV쇼 진품명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