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은 전국의 하늘 맑게 드러나겠고, 공기도 깨끗할 전망이다. 다만 아침 기온은 5도 안팎으로 다소 쌀쌀하다. 그러나 오후엔 최고 25도까지 올라 큰 일교차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제주도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다"고 예보하면서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3~10도 수준으로 평년보다 낮고, 낮 기온은 17~25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매우 커 겉옷을 준비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춘천 5도 △강릉 10도 △대전 6도 △대구 7도 △전주 6도 △광주 7도 △부산 10도 △제주 10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7도 △춘천 22도 △강릉 25도 △대전 22도 △대구 24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부산 20도 △제주 20도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냉해 피해가 없도록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3일 오후부터 5일 오전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는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권에서도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강풍 원인은 봄철 남고북저의 기압 배치에서 서풍의 기류가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강원영동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현상으로, 양간지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아래와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o 야외에 설치된 건설현장 시설물, 비닐하우스, 축사, 현수막, 가건물, 가로수 등 강풍에 취약한 시설물 점검 및 관리 철저
o 크레인, 간판 등 실외 설치물 파손과 나뭇가지 부러짐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우려되니, 보행자와 교통안전 각별히 유의
o 야외 작업자(건설현장, 배달업 등)의 안전사고 각별히 유의
o 산간도로와 터널 입.출구에서 돌풍이나 급변하는 바람 주의
o 전신주 등 화재 발생 우려지역은 가급적 통행을 자제하고, 어린이와 노약자 등은 가급적 외출 자제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화재 발생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니,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밤부터 동해 중부 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0~45㎞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2.5m로 높게 인다.
내일(4일)은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수요일(4일) 아침 최저기온은 5~19도, 낮 최고기온은 20~29도가 되겠습니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2도 △춘천 6도 △강릉 19도 △대전 9도 △대구 10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부산 13도 △제주 13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1도 △춘천 27도 △강릉 29도 △대전 26도 △대구 27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2도 △제주 21도다.
3일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낮 기온은 내일부터 차차 올라 평년(20~2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지겠다.
기상청은 "앞으로 기온은 오름세를 보이며 따뜻한 봄 날씨가 나타나겠다. 절기상 입하이자 어린이날인 목요일에는 서울 25도까지 올라 초여름 수준의 더위가 나타나겠다"고 예보하면서 "이번 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금요일에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비가 예보되어 있다"고 전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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