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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연휴 나들이객, 강원도 명소 붐벼
징검다리 연휴 나들이객, 강원도 명소 붐벼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5.06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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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인 6일 강원 강릉 경포해변을 찾은 나들이객들이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유를 즐기고 있다


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인 6일 강원도내 주요 관광지는 연휴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관광객으로 붐볐다.

도내 유명산에도 전국 곳곳에서 7000여명의 탐방객이 몰렸다. 설악산국립공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5085명의 탐방객이 입장했다. 이는 주말 같은 시간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치악산국립공원에는 1464명의 찾아 봄날의 치악산을 만끽했다. 태백산에는 512여명의 탐방객이 찾았다.

이날 강릉지역 대표 명소인 경포 호수에는 점심식사를 마친 가족·연인들이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호숫가를 돌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화창하고 따뜻한 날씨가 더해지면서 상춘객들은 해변 백사장에 돗자리를 펴거나 텐트를 치고 누워 나른한 오후를 즐겼다. 연인 관광객들은 바다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는데 야념이 없었다.

인근 순긋해변, 솔향기 캠핑장 등 주요 캠핑장에도 캠핑 차량으로 북적였다. 대부분 가족 단위인 이들은 테이블을 펴고 앉아 음식과 과일을 나눠 먹으며 화목한 시간을 보냈다.

지역 별미인 막국수 맛집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어버이날을 앞두고 노부모를 부축하고 외식을 즐기는 모습이 눈에 띠었다.

정동진에도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모래시계 공원, 정동진역, 열차 카페 등을 돌며 연휴 봄 날씨를 즐겼다.

안목커피해변은 한 손에는 커피를, 다른 한손에는 연인의 손을 꼭 잡은 커플 관광객들이 많이 찾았다. '도깨비 방사제'로 유명한 강릉 연곡 영진해변에는 드라마 속 한 장면처럼 '인생샷'을 찍으려는 연인들로 가득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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