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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vs.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첫 토론회
송영길 vs.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첫 토론회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5.20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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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8일 오전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린 5·18 민중항쟁 제42주년 기념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6·1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토론회에 처음으로 맞붙었다.

20일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송 후보는 "부동산 시장을 해결 하겠다", 오 후보는 "약자 동행 특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대통령 앞에서 대통령 입장을 옹호하는 사람이 아니라 서울시민 입장에서 시민 재산권을 지키고, 민심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시장, 세금은 깎고 공급은 확대, 금융은 지원해 내 집을 가질 수 있는 희망을 갖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오 후보는 "갑자기 선거에 나와 급조된 공약으로 나서는 후보와 1년간 탄탄하게 미래 비전을 준비한 후보의 대결"이라며 "정치시장 대 민간시장"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19가 많은 상흔을 남겼다"며 "더욱 더 약자를 보듬고 챙기고, 그분들께 하나라도 챙기는 시장, 약자동행 특별시를 필요로한다는 사명감으로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장은 행정가인가, 정치인가'라는 질문에 송 후보는 "둘 다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가 아니다. 1000만 민심을 모아 유능한 정치력과 행정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오 후보는 "둘 다 필요하지만 80~90%는 행정가"라며 "지난 1년간 꼭 필요한 말이 아니면 삼갔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오 후보에 대해 "3선 시장을 했지만, 특별히 기억나는게 없다"고 공격했다.

오 후보는 "서울에 대해서는 내가 잘 안다"며 "어떤 사업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여가 공간을 만들더라도 우선 순위를 잘 생각하고 예산을 아껴 투자할 수 있다"고 밝혔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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