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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지금, 여기 어때요? 4부 ‘여기 있다, 보물’
[EBS 한국기행] 지금, 여기 어때요? 4부 ‘여기 있다, 보물’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6.09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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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지금, 여기 어때요? 4부 ‘여기 있다, 보물’


이번주(6월 6~6월 10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지금, 여기 어때요?’ 5부작이 방송된다.

 

마음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마음먹게 되리니.

때로는 활기차게, 때로는 여유롭게...

지친 몸과 마음 쉴 곳 찾아 훌쩍 떠나 보자.

 

오늘(9일) <한국기행> ‘지금, 여기 어때요?’ 4부에서는 ‘여기 있다, 보물’ 편이 방송된다.

 

- 짠내 솔솔~ 새하얀 보물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햇볕과 바람이 좋아 소금이 유명하다는 전라북도 부안의 곰소만.

 

여기에 새벽 단잠을 마다하고 염전으로 향하는 염부가 있다.

62년간 염전에서 일한 아버지의 대를 이어 10년째 소금을 채취 중인 이강연 씨.

 

바닷물을 끌어와 염전에 가두고 약 15일 동안 햇볕과 바람에 말리면 만들어지는 소금은 작은 알갱이조차 금가루처럼 소중하다는데.

특히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에만 얻을 수 있는 송화 소금은 귀하디귀한 별미!

 

염전과 맞닿아있는 소금의 고장답게 부안은 소금을 활용할 음식으로 유명하다.

부안에서 23년간 젓갈을 담근 황성자 씨 부부는 갈치속젓과 액젓을 활용한 소금 밥상을 한 상 차려내는데…

자연이 허락해준 짭조름한 제철 보물, 소금을 맛보러 가보자.

 

- 팔딱팔딱 은빛 보물이 가득

경상남도 거제에 자리한 외포항.

이맘때면 멸치 터는 소리가 항구에 가득 차는데.

 

가장 맛있다는 봄 멸치를 찾아 바다 사나이들은 오늘도 항해를 시작한다.

멸치잡이 경력 30년이라는 선장 최정실 씨를 필두로어두컴컴한 새벽부터 분주히 움직이는 선원들.

은빛 멸치가 딸려오는 그물을 성인 남자 여럿이 겨우 끌어올린다.

 

항구로 들어온 배는 바로 멸치털이 작업을 시작하고.

몇 시간이고 계속되는 작업에 구령을 붙여가며 힘듦을 덜어내는 선원들.

 

통통하게 살이 오른 멸치를 잡아다가 얼큰한 멸치찌개와 새콤한 멸치회무침를 만들어 입안 가득 은빛 보물을 담아본다.

짠내 솔솔 풍기는 거제 외포항의 은빛 보물, 멸치를 만나러 가보자.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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