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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개통 연풍면 역사 명칭, '연풍역' 선호
2023년 개통 연풍면 역사 명칭, '연풍역' 선호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6.09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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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313역사 투시도.(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 연풍면에 2023년 개통할 '가칭 313역사(驛舍)' 명칭 설문결과 '연풍역'을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연풍면 주민자치위원회에 따르면 주민을 대상으로 역사 명칭 의견을 듣고 지명위원회에 반영하기 위해 8대 지방선거 날 투표소를 찾은 주민을 상대로 조사를 했다.

설문결과 1374명 중 가장 선호하는 역명은 연풍역(929명·67.6%)으로 나타났다. 이어 연풍조령산역(264명·19.2%), 괴산연풍역(106명·7.7%), 김홍도역(18명·1.3%) 순이었다.

괴산역, 신풍역, 조령산역, 조령역 등 다양한 의견도 접수됐다.

주민들은 '연풍역' 명칭을 선호하는 이유로 중부고속도로 연풍IC와 가깝고 연풍의 오랜 역사성과 연풍이라는 부드럽고 편안한 어감을 꼽았다.

연풍면에는 조령3관문, 연풍향교, 풍락헌, 연풍성지, 한지박물관, 마애이불병좌상 등 많은 문화유적이 있다.

수옥폭포, 자전거의 메카 이화령, 조령산, 입석리 소나무 등 관광지와 인접한 괴산 산막이옛길과 문경새재, 수안보와 연계성도 포함됐다.

괴산에 최초로 들어서는 중부내륙고속철도는 2021년 충주까지 개통됐다. 2023년 충주에서 문경구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심석진 연풍면 주민자치위원장은 "가칭 313역 명칭으로 대다수 주민들이 선호하는 연풍역이 선정돼 괴산과 연풍을 널리 알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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