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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이용량 38% 늘어 ... 퇴근시간에 20대가 가장 많이 이용
'따릉이' 이용량 38% 늘어 ... 퇴근시간에 20대가 가장 많이 이용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6.21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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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광장 옆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여소에서 한 시민이 대여한 ‘따릉이’를 반납하고 있다. 2022.6.21
21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광장 옆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여소에서 한 시민이 대여한 ‘따릉이’를 반납하고 있다. 2022.6.21

올해 상반기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 이용 건수가 지난해보다 38.3% 늘었다. 

서울시는 ‘따릉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대여 건수는 1,414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22만 건보다 38.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용 시간대별로 보면 평일은 퇴근 시간인 18시에서 19시, 주말은 16시에서 17시가 가장 많았고 이용 연령대는 20대가 35.7%로 가장 많았다.

서울시는 수요가 많은 곳에 더 많은 따릉이를 배치하는 등 운영을 효율화한 점도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한다. 
시는 3월부터 집중관리 대여소를 운영하고, 선호 대여소와 비선호 대여소 간 거치대를 조정해 효율적으로 재배치했다. 이용량이 많은 대여소는 한강 자전거길 및 지하철역과 가까운 여의나루역, 뚝섬유원지역, 봉림교 교통섬, 마곡나루역 등이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으로 고공 행진하는 국내 기름값으로 커지는 가계 부담과 거리두기 해제와 본격화 한 일상생활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국제유가 상승을 촉발시키며 올해 1월 전국 평균 ℓ당 1600원 수준이었던 국내 휘발윳값은 천정부지로 치솟더니 이제는ℓ당 2000원 시대다. 비교적 저렴했던 경윳값은 ℓ당 2082.47원으로 이미 휘발윳값을 뛰어넘은 상태다. 

또한,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4월 1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대여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3% 급증했다. 

이와 함께, 따릉이 이용 건수는 늘었지만 사고는 줄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사고 건수는 9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0건보다 61%가량 줄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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