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가 ‘대물림 음식점’을 모집한다.
원주시는 오는 25일까지 원주시보건소를 통해 ‘대물림 음식점’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대물림 음식점’은 운영자가 아들, 며느리, 딸, 사위, 손자, 손녀 등에게 대를 이어 고유의 맛과 조리법을 전수해 온 식당을 의미한다. 현재 원주시에서 영업 신고한 기간이 20년 이상 된 일반음식점 중 대물림해 운영 중인 업소로, 시는 이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시가 ‘대물림 음식점’을 모집하는 이유는 장기간 ‘맛집’으로 평가받아 온 음식점을 발굴해 원주시의 향토성을 띤 음식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취지다.
시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16개의 ‘대물림 음식점’을 지정했다.
신청한 업소는 대물림 음식의 적합성과 업소의 위생관리상태, 종업원 서비스, 음식의 대중성 등 선정‧평가표에 따른 서류와 현지 심사를 통해 식품진흥기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 단계에 이르게 된다.
선정된 업소는 표지판 제공 및 책자 발간 홍보, 모범음식점 선정 시 가산점 부여, 환경개선사업 시 우선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원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위생, 맛, 친절 등이 우수한 음식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대물림 음식점 선정을 통해 원주시 고유의 음식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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