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내달 8일 차 없는 도청 만들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김영환 지사는 28일 오전 그랜드플자라 청주호텔에서 열린 충북경제포럼 233차 월례강연회에서 다음 달 8일부터 차 없는 도청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청을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도민에게 돌려줄 것"이라며 "도청 옥상에는 하늘 공원이 만들어지고, 도청은 미술관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했다.
도는 일주일 동안 차 없는 도청을 시범운영한 뒤 성과가 있다면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청사 내 약 370면의 주차 공간 중 민원인과 장애인을 위한 100면만 활용하고, 나머지는 주차를 금지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직원들의 외부 주차장 이용료를 지원하고 출퇴근 셔틀버스 운행, 카풀 독려 등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앞서 청사 내 주차장을 없애고 문화공간을 만드는 도청 환경 개선 구상을 밝힌 바 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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