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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남도 기행 2부 ‘순천의 여름’
[EBS 한국기행] 남도 기행 2부 ‘순천의 여름’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8.16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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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남도 기행 2부 ‘순천의 여름’

이번주(8월 15일 ~ 19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여름, 남도 기행’ 5부작이 방송된다.

작열하는 태양이 대지를 달구고, 세상이 온통 초록빛으로 물든

여름의 절정, 8월이다.

한반도 아래동네, 남도의 여름이 꼭 그러하다.

북적북적한 도심을 떠나 섬에서 자발적 외로움을 택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함께 일을 하고, 함께 노는 마을도 있다.

삶의 가장 뜨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

그들이 만들어내는 남도의 여름 풍경은 어떨까.

 

오늘(16일) <한국기행> ‘여름, 남도 기행당’ 2부에서는 ‘그 남자의 놀이터’ 편이 방송된다.

 

전남 순천에는 정년퇴직 후 고향으로 돌아온 박인규 씨가 산다.

취미 부자인 인규 씨는 벌교의 무인도인 ‘효도’에

친구들과 함께 6개월에 걸쳐 세컨 하우스를 지었다.

“무인도니까 다른 사람이 없다는 거 그게 제일 좋아요”

바다를 보며 근심을 내려놓고, 바다가 내어준 보물 ‘고둥’을 따며

무인도에서의 행복을 느낀단다.

자주 가지는 못해도 가까운 곳에

천혜의 갯벌이 있어 좋다는 인규 씨.

뻘배를 타고 남해안 갯벌에서만 잡힌다는 ‘맛조개’를 잡아본다.

인규 씨에게는 전통주를 만드는 것도 즐거운 놀이란다.

고향의 전통주가 사라진 것이 아쉬워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는데.

술을 만드는 것보다 어렵다는 ‘누룩’을 친구와 함께 빚으며

직접 딴 연잎으로 정성스레 누룩을 감싼다.

정성으로 만든 전통주에는 인규 씨의 낭만이 담겨 있는 걸까.

자신만의 놀이터에서 뜨거운 여름을 즐긴다는 인규 씨를 만나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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