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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승차권 불법거래, 강력 대응" ... 불법 거래 신고자에게는 할인쿠폰 지급
코레일 "승차권 불법거래, 강력 대응" ... 불법 거래 신고자에게는 할인쿠폰 지급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8.22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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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추석 명절 승차권 부당 거래를 막기 위한 특별 단속을 실시하고 불법 거래 제보자나 의심 신고자에게는 할인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번 특별 단속은 추석 명절 승차권 예매가 시작된 지난 16일부터 이어지고 있다. 

코레일은 지난해 승차권 부정 판매를 막기 위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비정상적인 구매 이력과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접속 내역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이동 구간 조회 등 특정 행위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고객에게는 특수문자 등의 입력을 유도해 매크로 실행을 방지하는 프로그램도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고나라, 번개장터 등 명절 승차권 불법 거래가 자주 발생하는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와 협력하고 있다. 웃돈을 주고 거래하는 행위나 부당하게 승차권을 선점·유통하는 정황이 발견되면 즉시 수사를 의뢰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실제 코레일은 지난해 설과 추석 매크로를 사용한 불법 거래 의심자 8명을 수사 의뢰한 바 있다.

한편 코레일은 승차권 부정 판매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불법 거래 정황 제보자나 의심 신고자에게 열차 할인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접수는 코레일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에서 할 수 있다. 

구혁서 코레일 여객마케팅처장은 "명백한 범죄인 승차권 불법 거래로 고객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사이트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한국철도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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