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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세자매의 오손도손 시골살이
[EBS 한국기행] 세자매의 오손도손 시골살이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9.09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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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꿈꾸던 시골 5부
[EBS 한국기행] 내가 꿈꾸던 시골 5부 ‘퇴근박을 아시나요?’

이번주(9월 5일~9월 9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내가 꿈꾸던 시골’ 5부작이 방송된다.

살면서 한 번쯤은 누구나 가슴 한쪽에 품고 있던

꿈꾸던 세상, 꿈꾸던 삶이 있는 법!

시골에서 농사짓는 요리사 되기.

퇴근 후 마당에서 캠핑하듯 살아보기.

산골 동화 나라에서 마법사와 요정이 되어보기... 등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내가 꿈꾸던 그곳에서 나만의 로망을 실현해가는 이들이 있다

과거의 아픔도 치유하고 상처도 위로받으며

두 번째 인생을 살아가는

그들의 특별한 시골 정착기를 만나본다.

 

오늘(9일) <한국기행> ‘내가 꿈꾸던 시골’ 5부에서는 ‘퇴근박을 아시나요?’ 편이 방송된다.

 

54세 백패커 정정희 씨는 동료 연희 씨와 함께 퇴근 후 캠핑장으로 향한다.

일을 끝내고 퇴근해서 하는 캠핑이 그녀들에겐 최고의 휴식!

두 사람은 한강이 보이는 중턱에 자리 잡고 텐트를 치고 하늘 위 붉게 깔린 노을을 안주 삼아 잔을 부딪치는 그녀들.

정희 씨가 경기도 시골의 삶을 꿈꾼 건 작은 시골집을 마련해 어머니와 세 자매가 함께 모여 살고 싶어서란다.

그들이 꿈꾸던 시골의 첫 번째 로망은 텃밭 가꾸기 서툰 딸들의 손길에 어머니는 타박하면서도 연신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또 다른 꿈은 마당 앞 작은 아궁이 만들기.

솥에 끓인 닭 맛보겠다며 벽돌을 쌓아 올리지만 어머니 눈엔 딸들의 소꿉장난이다.

사람 없는 시골에 넷이나 모였으니 머리 하나 못 깎으랴.

조금 서툴러도 서로에게 머리를 기대는 자매들.

어머니도 못 이기는 척 가만히 머리를 맡겨본다.

오늘은 막내가 요리 솜씨를 뽐내는 날.

막 지은 아궁이에 솥을 올려 백숙을 끓이니 언니들은 전과 술상을 준비한다.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잔을 부딪치는 그녀들.

“완벽한 삶이 도시에든 시골에든 없어요. 도전하고 만들어가는 거죠.

인생 자체도 하나씩 만들어가는 거니까 그런 재미로 살아요.”

시골집에서 펼쳐지는 세 자매의 좌충우돌 시골 로망 실현기를 살펴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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