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는 민간전문상담기관에서 상담을 받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료 50%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아동·청소년 대상 다양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동작구에 거주 중인 만 9세 이상, 만 24세 이하 아동·청소년이며 학업 스트레스와 코로나 우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소득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신청은 올해 연말까지 '동작구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센터에서는 선별 검사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1인당 연 96만원까지 심리상담 및 검진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제로페이 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전달되며 해당 상품권은 구에서 지정한 2개 민간전문상담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 및 청년마음건강 지원사업 이용 대상자는 제외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코로나19와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 청소년을 위해 마련됐다"며 "아동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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