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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영진 10명 중 8명 "내년 하반기 이후 경영환경 회복"
기업 경영진 10명 중 8명 "내년 하반기 이후 경영환경 회복"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9.13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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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경영진 10명 중 8명은 내년 하반기 이후에야 경영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신한금융투자는 신한커넥트포럼 회원 200명과 신한디지털포럼 회원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1%가 경영환경 회복 시기를 2023년 하반기 이후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신한커넥트포럼은 연매출 또는 시가총액이 2000억원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멤버십 프로그램이며, 신한디지털포럼은 국내법인 경영진으로 구성된 비대면 프로그램이다.

증시와 관련해서는 올해 하반기 코스피 지수 예상범위를 2300~2500선으로 보는 응답자가 45%로 가장 많았다.

2500~2700선으로 보는 답변이 24%로 대체로 응답자들은 하반기 경영환경이 부정적이거나 현재와 유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응답자의 67%는 불안정환 경영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경영계획을 변경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영진의 34%는 아직 기업 여유자금을 투자하거나 운용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기업 경영진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장기화와 금리상승 지속을 가장 우려하고 있었다"며 "불안정한 국제정세와 자산가치 하락, 우수인력 확보에 관한 고민도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신한금융투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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