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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포항 철강 생산 차질없게 신속한 정상화 총력지원"
기재차관 "포항 철강 생산 차질없게 신속한 정상화 총력지원"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10.14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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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역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 방안 적극 검토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부가 철강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태풍 '힌남노'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 지역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어 "철강 생산 차질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물자와 인력 등을 지속 지원하는 한편, 포항 지역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등 신속한 정상화를 총력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제철소는 지난달 태풍 '힌남노'로 침수·화재 등 대규모 피해를 입었으나 쇳물·슬라브 생산 등 전반부 정상화는 완료됐고 제품생산 공정 18개 생산라인 중 4개가 복구됐다.

방 차관은 "연말까지 10개 라인이 추가 복구돼 시장안정화가 가능한 수준의 생산여력을 회복할 예정"이라며 "시장 내 재고 감안 시 철강수급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방 차관은 높은 에너지가격 등 영향으로 경상수지가 월별로 다소 높은 변동성을 보인데 대해선 "지난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 국제수지 대응방향을 마련했고 오늘 후속조치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출활성화 및 수입 국내전환,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등 부문별 18개 신규 대책이 신속하고 내실있게 추진되도록 진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방 차관은 지난 7월 마련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방안과 관련해선 "국내 백신·바이오기업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한 K-바이오·백신 펀드 운용사를 9월 선정완료하는 등 펀드결성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혁신 의료기기의 신속한 의료현장 도입을 위한 고시도 단계적으로 개정하는 등 기 발표된 규제혁신 과제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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