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17일 주택가격 4억원 이하 안심전환대출 신청기간을 이달 말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3.7%의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정책금융 상품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신청기간 연장과 관련 "최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라 시장금리의 변동성이 큰 가운데, 아직 금리조정 주기가 도래하지 않아 실제 금리상승을 체감하지 못하는 변동금리 차주들의 특별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10월말까지 주택가격 4억원 이하 신청접수는 5부제가 미적용돼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오는 11월7일부터는 주택가격을 4억원보다 높게 상향한 2단계 접수가 시작된다. 주금공은 이와 관련한 신청요건과 신청방법 등 세부사항을 10월말 별도 안내할 계획이다. 11월 중 2단계 신청접수는 5부제(출생연도 끝자리 기준)로 운영된다.
한편 시행 중인 제3차 안심전환대출은 신청접수 총 19일차 중 17일차인 지난 13일 기준 약 3조3109억원(3만3149건) 신청됐다. 총 공급액 25조원 중 13.24%가량이 신청·접수됐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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