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사태 계기
관세청이 20일부터 관세청 국가관세망(유니패스) 및 이와 연계된 요건확인기관, 전자문서중계사업자, 사용자신고서비스사업자, 통신망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비상대응체계 및 재해복구시스템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
국가관세망은 60만개 이상의 기업과 2000만명 이상의 국민이 이용하는 전자통관시스템이다.
이번 긴급 점검은 최근 카카오 서비스 장애 사태를 계기로 한 관세청장의 특별 지시에 의해 이루어진다.
통상적인 화재, 단전 등 취약 요인 점검 이외에도 재해 등 비상사태 발생 시 재해복구시스템 전환, 장애등급 별 조치단계 별 비상대응계획도 세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유영한 정보데이터정책관은 “우리나라 물류 및 무역 기간망이라고 할 수 있는 ‘국가관세망’이 비상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재해복구시스템을 중심으로 재난 재해 등 비상사태 발생 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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