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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솥밥&솥뚜껑 된장찌개 웨이팅 필수 맛의 조합!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솥밥&솥뚜껑 된장찌개 웨이팅 필수 맛의 조합!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10.24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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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10월 24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1891회에서는 ◆3대의 텃밭 백화점 ◆가을에 딱! 솥밥과 솥뚜껑 된장찌개 ◆내 생애 마지막 꿈, 농부가 되다! ◆조경사 남편의 소나무 한옥 등이 소개된다. 

■[우리 집 삼시세끼] 3대의 텃밭 백화점

강원도 홍천에는 3대가 함께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가족이 있다. 바로 1대 권석녀(74), 김진영(79) 부부, 2대 이영숙(50), 김달수(50) 부부, 그리고 두 딸인 차현승(27), 차예은(25) 씨이다. 가족들은 집 앞에 펼쳐져 있는 텃밭 덕분에 마트에 잘 가지 않는다고 한다. 텃밭에는 가족들이 먹을 식자재가 풍성하게 심겨 있기 때문이다. 텃밭 채소로 만드는 오늘의 아침 메뉴는 고등어조림과 된장국이다. 무 대신 감자를 깔고 양념을 올린 고등어조림과 직접 담근 된장으로 만든 된장국은 가족들의 입맛에 딱 맞는다고 한다. 점심은 두부찌개와 감자조림이다. 아내가 친정어머니에게 배운 방법으로 만드는 두부찌개와 감자조림은 강원도에서 자주 먹는 음식 중 하나라고 한다. 하루를 마무리할 저녁은 오늘 고생한 가족들의 몸보신을 위한 LA 갈비찜과 아삭아삭한 배추 샐러드이다. 배와 사과를 갈아서 만든 양념에 잰 갈비찜과 직접 농사지은 배추를 아낌없이 넣은 샐러드를 만들면 오늘 저녁 밥상도 마무리된다. 가족의 풍성하고 건강한 삼시세끼를 만나보자.
▶달스농원 : 주소 강원 홍천군 영귀미면 갯고개길 

■[서울특별食] 가을에 딱! 솥밥과 솥뚜껑 된장찌개

서울 강서구 마곡동. 오픈과 동시에 손님들이 줄 서서 먹는다는 솥밥집이 있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솥밥 정식이다. 미나리 명란 솥밥, 통영 굴 솥밥, 벌교 꼬막 솥밥 등 다양한 솥밥 중 한 가지와 솥뚜껑 된장찌개가 한 상 가득 나온다. 제일 먼저 솥뚜껑에 우삼겹을 굽고, 솥뚜껑에 된장을 풀어 된장찌개를 끓여 먹는 방식이다. 된장이 다 끓을 때쯤 갓 지은 솥밥이 등장한다. 이 솥밥과 된장찌개를 활용해 된장 누룽지도 만들어 먹을 수 있고, 각종 반찬과 함께 맛보면 다양한 이색 조합으로도 즐길 수 있다. 또 다른 인기 메뉴로는 수육전골이 있다. 보통 수육전골이 하얀 국물인 반면, 이곳의 수육전골은 얼큰한 빨간 국물이다. 이 빨간 국물의 핵심은 바로 직접 만든 양념인데, 다진 마늘과 양파를 믹서기에 갈아 고춧가루, 멸치액젓과 함께 배합해 만든다고 한다. 다채로운 맛의 조합이 돋보이는 솥밥 한 상! 서울특별식에서 만나본다.
▶하양옥 : 주소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수상한 가족] 내 생애 마지막 꿈, 농부가 되다!

전남 해남군, 매일 행복을 수확 중이라는 부부가 있다. 10년 전, 세 아이와 함께 경기도 부천에서 한반도의 땅끝, 해남으로 내려온 김이남(52), 강귀순(47) 부부다. 부부는 감, 배추 농사를 짓는데, 요즘 수확 철을 맞아 1년 중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힘든 농사일로 몸은 고단하지만 마음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도 행복하단다. 귀농 전, 친형과 사업을 했던 남편은 오랜 시간 마음속에 농부가 되고 싶다는 꿈을 품고 살았다. 그러다 무릎 수술을 하면서 지금 당장 꿈을 이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남편은 아내를 설득해 가족들과 함께 무작정 귀농을 단행했다. 그렇게 남편의 마지막 꿈을 이루기 위해 귀농한 부부의 집엔 하루종일 찾아오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먼저, 부부의 옆집에 살고 있는 할머니는 틈만 나면 부부의 집에 놀러 오신다. 홀로 계셔서 말동무가 없는 할머니에게 부부는 아들이자 딸이라, 심심할 때면 놀러 와서 부부의 농사일을 도와주신다. 그리고 이웃들도 자주 부부의 집으로 놀러와 아내의 취미인 천연염색을 함께 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부부는 시골살이를 통해 기쁜 일은 2배가 되고 힘든 일은 반이 되는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기쁨을 알게 됐단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부부가 해남에서 살고 있는 이유라는데, 행복이 주렁주렁 열려있는 부부의 집으로 놀러 가보자.
▶초호감농원 : 주소 전남 해남군 현산면

■[촌집 전성시대] 조경사 남편의 소나무 한옥

경기도 양평군에 자리한 특별한 촌집이 있다. 약 1,983㎡의 넓은 매당에 9년 전에 지어진 한옥이 주인공이다. 이 집의 주인인 류인범(66), 김인순(59) 부부는 1998년, IMF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고 남편의 부모님이 살던 집으로 들어오게 됐단다. 유독 한옥을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집을 짓기로 결심했고, 남편이 직접 구한 나무로 지어준 집이란다. 부부와 딸, 세 식구가 생활하는 안채는 조경 일을 하는 남편이 지방을 돌아다니며 봐둔 좋은 소나무로 집을 지어 튼튼함이 특징이다. 또한 거실 천장은 종단면상에 도리가 다섯 줄로 걸리는 오량가 구조로 지어 견고함을 더했다. 안방 천장은 우물반자로 지어 한옥의 아름다움을 더했다. 2년 전, 새로 지은 별채는 본채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나무를 가공하지 않고 나무 본연의 모양과 결을 살려 자연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특별한 공간이 숨어 있다는데, 바로 다락이다. 별채 중앙에 오두막처럼 다락을 만들고, 장판을 깔아서 마치 시골 할머니 댁에 놀러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본채는 가족의 생활이 담겼다면, 별채는 아내의 꿈이 담긴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단다. 남편이 지어 더욱 특별한 부부의 소나무 한옥을 만나본다.
▶가소담 : 주소 경기 양평군 양평읍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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