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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소비 심리 '최악' ... 주택시장 매매·전세 '꽁꽁' 
부동산 소비 심리 '최악' ... 주택시장 매매·전세 '꽁꽁'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11.16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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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상승 기조 및 가격하락 우려에 전국 주택시장의 매매 심리가 더욱 위축됐다.

16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기준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83.5를 기록해 하강 국면을 유지했다. 이는 전월 90.1에 비해 6.6p 하락한 수치다.

지난 8월 전국 매매시장 심리지수는 89.9로 2019년 4월 91.9 이후 3년 4개월 만에 하강국면으로 전환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9월 90.1로 소폭 반등했으나 한 달 만에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9월 89.0에서 10월 82.5로 6.5p, 서울은 91.1에서 83.3으로 7.8p로 대폭 감소했다. 서울 및 수도권은 전국과 마찬가지로 9월 소폭 반등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비수도권은 같은 기간 91.2에서 84.6으로 떨어지며 하락 폭을 키웠다.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의 경우 10월 전국 기준 76.8을 기록해 전월 85.1에 비해 8.3p 하락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각각 74.1, 79.8이었으며 서울은 72.4를 기록했다.

소비심리지수는 0~200 사이의 점수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 응답이 많다는 뜻이다. 구체적으로는 지수가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하며 95~115 미만이면 보합 국면으로 분류한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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